逍遙
보훈병원 본문
어머니 병원예약으로 보훈 병원 간 날 한파가 몰아 닥쳐 중무장하고 나갔다. 차가1년동안 주차장에 놔둬 베터리 충전을 해야해서 전철로 가기로 했는데 병원까지 전철이 1년전 생겼다한다. 코로나 걸리셨을 때 보룬병원 응급실까지 가시느라 우리 이웃에 계신 노부부가 수고해주셔서 너무 마음이 쓰였었다. 친지보다 남이 낫다 더니 딱 그런 듯… 미국서 선물 사왔지만 한국에서 어머니 도와준 분들에게 어떻게 갚아야할지.. 고마움은 꼭 보답해야한다는 생각이 있는지라 여러 생각이 든다.
출근시간 전철 인파에 기함했지만, 무사히 엄마 모시고 병원 가서 미역국까지 먹고 약국에서 원두커피도 마시고 달력도 얻어왔다. 도중에 오리역 홈플러스 들러 전화기와 노래방 마이크도 사왔다.
어머닌 아직 유선 전화기를 갖고 계신데 여러번 떨어져서 고장나있었다.
노래교실도 다니셨는데 코로나로 멈춘 이후 무료하신 어머니에게 노래방 마이크 사드리니 넘 좋아하신다. ‘ 비 내리는 고모령’ ‘원점’ 등이 엄마의 애창곡.사길 진짜 잘했다. 오래된 큰 쿠크밥솥을 6인용을 새로 바꾸려했는대 들고 갈 수 없다해서 차 베터리 하고 나서 사러 가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