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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야기/삶의 맛

Merry Christmas!

bakingbook 2012. 12. 26. 00:39

영하 10도로 내려가는 크리스마스날 이브 저녁에

눈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화이트크리스마스  우체국에 가서 미국으로 카드를 부치고

영화<레미제라블>은 매진이라 만원의 행복으로 세켤레의 수면양말을 샀다.

저녁식사는 삼겹살 수육과 대니와 내가 만든 딸기 케잌

또 작년 제주도 면세점에서 산 아이스와인을 개봉하여

크리스마스를 축하했다.

 

 

 

 

화이트아이스와인보다 조금더 비싼 레드와인 얼음이 얼정도의 차가운 밤을 견딘 포도만으로 만들어 당분이 응축되어 있는 아이스와인

맛은 예술이었다.

 

 

 

 

싱싱한 딸기를 사와 막 올린 생크림으로  미리 만들어놓은 스폰지케잌에 장식을 했다.

장식은 대니의 작품. 요즘 제과점 케잌은 생크림이 거의 없다고 한다. 휘핑크림을 쓴다고.

생크림은 우유로 만드는 것. 휘핑크림은 식용유로 만드는 것.

이번에는 시럽을 사용하지 않고, 장식도 단순하게 하여 맛에 신경을 썼다. 

 신선한 생크림과 달콤한 딸기를 듬뿍 넣고 2단으로 자른 스펀지는 호두를 넣어만들었다.  결과는  고소하고 달콤하고 신선한 케잌의 맛이었다. 앞으로도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장식은 단순하게 해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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