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
cream pasta 본문
모시조개가 비싸지만 파스타를 해먹고 싶었다. 봉골레나 크림파스타.생크림도 있겠다. 조개의 잡내를 제거해줄 화이트와인만 있으면 되는데 마침 화이트 와인은 2003년산 프랑스산 와인뿐이다. 과감히 땄다. 마셔보니 내 취향아니다. 모셔두는 것 보다 음식조리에 쓰자.
올리브오일에 마늘을 볶다가 모시조개를 넣는다. 그리고 팬을 잠시 불에서 꺼내 화이트 와인을 붓는다. 자칫 불이 날 수 있기때문이다. 뚜껑을 덮고 불에 올려놓으면 모시조개들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고 조개의 맛있는 즙이 흘러나온다. 이상태로 파스타를 넣으면, 맛있는 봉골레가 되지만 오늘은 생크림을 넣어 크림 파스타를 할거다.
날이 무더워서 잘 먹지 않는 팥빙수를 매일 먹는다.
그것은 몇년전에 사서 한번도 안쓴 손으로 하는 빙수기가 있기때문에 가능하다.
우유를 얼려서 갈면 잘 갈아진다. 그냥 얼음은 잘 안갈린다...그위에 집에서 열심히 졸인 수제팥과 연유 떡
아이스크림 넣을 것은 다 넣는다.
올여름 수제 빙수 덕분에 시원하게 보낸다.
정말 아열대기후인가 보다. 무더운 싱가폴에서만 보던 선명한 저녁놀을 볼 수 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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