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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2 (TAKEN 2)

bakingbook 2012. 10. 9. 23:04

 

 

<쉰들러리스트>에서 나찌와 거래하여 유대인의 목숨을 샀던 리암리슨의 <테이큰2>  

전편에서는 딸이 러시아 인신매매단에 납치되어 매춘굴에서 찾아내는 복수극이었다면, 이번 속편에서는 장소를 바꿔 터키 이스탄불이고 리암리슨 자신과 아내가 납치되어 딸이 역할이 두드러졌다.  <엑스맨>에서도 나왔던 개성있는 어머니역의 팜키 얀센이 소극적으로 나온 것이 아쉬웠지만  리암리슨이 나이 들어 액션배우가 되었다는 사실이 새삼스러울 정도로 액션을 소화해낸다. 헐리우드의 카액션은 언제봐도 훙륭하고 지붕위에서의 쫓고쫓기는 장면이나, 납치된 장소를 찾아내는 장면은 꽤나 재미있었다.

 

다만, 이번에 아들의 복수를 하는 악역이 약했고, 리암리슨도 후반부에서는 그럴듯한 액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힘이 딸리는 듯보였다. 그래도 리암리슨의 건재를 보는 것은 즐거웠다.

중년을 넘어 장년의 배우를 액션극에서 볼 수 있는 헐리우드 시스템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다.

 

1. 전편과 비교해볼 때 아무래도 익히 아는 이야기이니, 관객이 느끼는 스릴이 전편보다 약할 수 있다.

2. 아버지의 힘이랄까... 우리나라에서는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되면.....흠...<아저씨>도 있잖어.

긍데 리암리슨 같은 배우가 있어야지 말이지...

리암리슨은 <쉰들러리스트>때보다 더 멋있어졌다. 모습도 역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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