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바디 올라잇The kids are All Right/리사 촐로덴코 2010

감독: 리사 촐로덴코
출연:줄리앤 무어, 아네트 베닝, 마크 러팔로, 미아 와시코우스카, 조쉬 허처슨

원제<The kids are All Right> 우리나라에서는 < 에브리바디 올라잇>으로.개봉.레즈비언 커플의 두 자녀의 생물학적 아버지찾기.
레즈비언부부가 각각 정자를 제공받아 낳은 아들내미와 딸내미는 15살, 20살이 되자 아버지를 찾는다.
오토바이를 타고 유기농 농장과 식당을 하는 폴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서먹하던 그들이지만 점점 친근해진다.
평범하지 않은 가족임에도 겪고 있는 문제는 다를바 없다는 아이러니아닌 아이러니.
인간 사는 모습은 언제나 비슷할 것이다라는 평범한 깨달음.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이 전복되거나 확장되는 이시점... 조금 더 자유로운 마인드로 가족을 바라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미국은 그것을 조금 더 경쾌하고 풀어나갈줄 아는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줄리안무어와 아네트베닝 주름살이 보이는 두 여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영화를 잘 받쳐주고 있다.

영화 <에브리바디 올라잇>는 제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고 아네트 베닝은 이 작품으로 뮤지컬ㆍ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폴의 연인역할인 흑인여배우는 도전슈퍼모델에서도 나왔던 모델 야야다. 슈퍼모델출신 중 성공가도를 걸을 것같은 느낌.배우로서도 매력적인 모습에 연기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