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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National Park ,Yellowstone

요세미티

bakingbook 2024. 9. 4. 05:31

Yosemite
8/28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며 1984년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요세미티(Yosemite)의 기원은 미워크 부족(Miwok)언어로 '죽이는 자들(=살인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마리포사 대대에 의해 쫓겨난 배신자 부족의 이름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그 이전까지는 아와니(Ahwahnee)라 불렸으며, 이 부족의 언어로 '큰 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위키-

19세기 중반에 미국 캘리포니아에 골드러시가 일어나면서 미국인들과 유럽인들의 요세미티 방문이 늘어났다. 그에 따라 필연적으로 원주민들과 금을 캐러 온 광부들간의 충돌이 일어났고, 결국 1851년 마리포사 전쟁이 일어나 많은 원주민들이 억압되었다.
이후 요세미티의 자연 경관이 유명해지면서 관광객들이 몰리자, 자연이 파괴될 것을 우려한 존 뮤어와 캘리포니아 시민들의 운동으로 인해 1864년 요세미티 그랜트가 제정되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자연 보존과 대중 이용을 위해 보호된 지역이 되었다. 이 요세미티 그랜트의 영향으로 1872년 옐로스톤이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뒤따라 1890년 요세미티 역시 정식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위키

8월에 사면 다음해 8월까지 1년 패스다.

Wawona Tunnel이다. 이곳에서 보는 요세미티의 모습에 잠시 멈추었다. 하프 돔과 요세미티 폭포가 동시에 보이며, 그 앞으로 넓게 펼쳐진 침엽수림의 풍광은 요세미티의 대표적인 이미지이기도 하다. 미러레이크 등 셔틀이나 트레일로 가야하는 곳이 있으니 자전거를 가져갔다.


Bridalveil Fall(189m)
요세미티 계곡으로 들어서면 브라이덜폭포가 특유의 포말을 흩날리며 떨어지고 있다. 5분정도 접근이 쉬운 위치라 걸어가보기로 한다. 가이드가 꽃을 꺽으려다 떨어진 인디언 자매 이야기를 한다. 원래는 다른자매가 질투심에 떨어트렸다던가. 백인들은 이 끔찍한 전설을 신부의 베일로 각색했다고. 여름이라 수량은 봄만 못해도 그 위용을 자랑하는 이폭포를 그냥 지나치면 섭하지.

요세미티 어퍼 파인에 자리한 캠핑사이트에 자리잡자마자, 트레이더 조에서 산 커피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꽤 덥다. 숯에 립아이도 굽고 불멍도 하고 고구마도 구워 먹었다. 내일아침에 자전거 타야지.

아침에는 파전이지. 미국 마켓에 한국음식이 많아서 행복한 요즘이다. 어제 일찍 떠나며 사온 주먹밥과 김밥 마이크로웨이브에 데워 아침과 점심을 해결하며 왔다. 햄버거보다 훨씬 간편하다.
🍀Lake Mirror , Happy Isle/ Nature Center 자전거길
미러레이크에 물은 말랐지만 자전거 타기 최고의 길이었다. 도중에 딱따구리가 열심히 나무 쪼는 것도 구경하고 커리 빌라지로 나와서 Happy Isle 길로 달리다
네이처센타에 들러 자생하는 동식물도 구경하고, 너무더운지라 점심은 Merced River 물가에서 지내기로한다. 10여년전 캠핑초보시절 11월에 요세미티에서 텐트치고 자다가 입돌아갈뻔. 정말 추웠던 계곡의 기억이 새삼스럽다.


앨케피탄 앞에 강가에 자리를 잡았다. 무척 더운 날 암벽에는 비부약 텐트와 암벽을 오르는 클라이머들이 보인다. 3-4일은 걸린다는 곳을 영화 ‘free Solo’에서는 자일 없이 하루만에 올랐다.

대부분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지형은 시에라 네바다 저반의 화강암 바위에서 잘려나간 것이다. 요세미티의 나머지 5% 정도의 지형은 변성암과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Wawona Tunnel을 지나면 맨 처음 위용을 드러내는 엘 캐피탄(El Capitan), 엘 캐피탄은 900m나 되는 수직 절벽으로, 암벽등반인과 베이스 점퍼들에게 각광받는 명소가 되었다. 빙하가 지나며 잘려나간 해프돔과 엘케피탄은 유명한 암벽.

북한산 인수봉 (810m) , 설악산 적벽이 떠오른다. 인수봉은 기후변화가 심한탓에 돌풍에 휘말려 사상자가 잦았던 곳이다. 내가 암벽을 했던 후덜덜한 기억을 떠올렸다. 숨은벽 꼭대기에서 깨달았지. 내가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것을 올라가서야 알다니.

요세미티 계곡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Glacier Point 로 달린다. 생각보다 길어서 왕복 1시간 30분 걸렸다. 몸집이 큰 밴이라 높낮이가 크고 구부러진 길은 긴장이 된다. 특히 내려갈때 제동거리가 꽤나 길다.

요세미티의 간판 관광명소인 하프 돔. 반구(Dome)가 반만 남아서 하프 돔이다. 노스페이스라고도 불리며, 그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로고도 하프 돔의 모양에서 따왔다.

겨울에 했던 트레일 사진

미국인들은 요세미티 하면 대부분 하프 돔을 떠올리며,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다. Half Dome은 케이블로 연결된 하이킹 루트가 만들어져 있어 허가만 받으면 올라갈 수 있다.
트레일을 통하면 Vernal Bridge를  지나 Vernal Fall(97m)에 도달할 수 있다. 글레이셔 포인트에서도 이 폭포를 멀리서 볼 수 있다.
혹은 Mist trail이라는 험한 트레일을 통해 바로 옆에서 볼 수도 있다.아니면 트레일 중간에 다리가 있는데 거기서도 보인다. 폭포의 물은 일년 내내 있지만 비가 오지 않는 여름에는 물의 양이 줄어 물이 여러 갈래로 떨어진다.
폭포의 원래의 이름은 얀오파 (Yan-o-pah: 작은 구름)이었다. 1851 년 마리포사 브리가드 (Mariposa Brigade: Sierra Nevada) 지역에서 인디안들과 마찰이 많아 지자 인디언을 보호 구역으로 보내려고 조직된)의 구성원이 었던 라파엩 버낼 (Lafeyette Bunnell)에 의해 버널 (Vernal: 봄의) 로 지어졌다고한다. 트레일을 계속하면 나오는
Nevada Fall( 181m).
네바다 폭포도 글레이셔 포인트에서 멀찍이 보거나 Mist trail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 트레일은 유명한
John Muir Trail 과 이어진다.

* Mist trail에서 버날폭포까지 트레일
코스: 요세미티 밸리에서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Nature Center at Happy Isles 정거장. 여기서 시작하여 미스트 트래일을 따라 폭포까지 다녀올 수 있다. 가끔 경사 급한 구간들이 있고 짧지만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등산로 중 하나이다. 등산로의 대부분은 나무 그늘이 있고 폭포에 다다르면 안개비 (mist) 가 하이커들을 시원하게 만들지만 흠뻑 젖기마련이라 비옷이 필수다. 등산로의 마지막 부분은 경사가 급하고 바위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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