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逍遙
행동경제학 관련책으로 저자의 연대기가 3분의 1정도라면 나머지는 이미 다른 책들에서 들어봤던 실험과 연구 사례들을 행동경제학의 발전 과정을 시대순으로 짚어가면서 서술하고있다. 경제학자들은 그들의 학문을 종종 물리학에 비유하곤한다. 그건 물리학처럼 경제학 역사 몇몇 핵심적인 가정들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 절대 시장을 이길 수 없다. 공짜 점심은 없다’ 라는 것과 ‘가격은 정당하다’라는 두가지 시장 가설이 있다. 이 두가지 가설사이의 긴장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것이다. 10년이 넘는 미 정부와 Fed의 양적완화정책으로 인한 주식의 버블과 그로인해 야기된 작금의 민생을 위협하는 수준의 인플레이션상황과 끝이 없는 주가몰락의 서막을 올린 금리인상 모두 결국 ‘꽁짜 점심’은 없다는 ..
- 생명의 구성 요소는 지구의 공기와 바다, 그리고 바위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들의 원래 신분은 성간 먼지interstellar dust였다. (10쪽) 1장 우주와 은하 (Universe and Galaxies) 빅뱅이론에 의하면 138억 년 전에 빅뱅에 의하여 우주와 시간이 탄생하였다. 1960년대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함으로써 빅뱅이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 16세기 이탈리아 철학자 조르다노 브루노(Giordano Bruno, 1548~1600)는 지구가 태양의 중심이 아니라 태양 주변을 공전하고 있다는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Nicolaus Copernicus, 1473~1543)의 우주관을 수용했다.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에 1600년 사순절에 로마의 캄포데피오리Campo de' F..
" 나는 어떤 종교도 믿지 않는다. 증거가 없다. 철학적 관점에서 봐도 기독교는 최상의 종교도 아니다.” 라고 외친 한 17세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정확히 15년 후에 자신의 친구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깁니다. "우리가 '사실'이라고 부르는 것, 즉 실제로 있었던 신의 사람과 십자가에서의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 그 존재를 보여주신 하나님이 곧 기독교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죽음을 보았고 '왜 그 때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을까' 하는 반발심으로 인해 철저히 기독교를 멀리하는 인생을 살다가 30대 초반에 극적으로 회심하여 가장 열정적이면서도 치밀한 논리로 기독신앙을 변증하는 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로 살았으며 주옥같은 신앙 서적들을 남긴 드라마틱한 인물인 C. S. 루이스 (Cl..
‘가장 큰 죄’ 중에서 / C. S. 루이스(Clive Staples Lewis) 미국의 복음주의 잡지 크리스차너티투데이가 선정한 20세기에 기독교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책 100권 중 단연 1위가 C.S. 루이스의 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마 최근 30년 이내에 출간된 신앙서적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책을 분석해보면 이 순전한 기독교가 다시 뽑힐 만큼 이 책은 많은 신앙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이토록 기독교 전영역에 영향을 끼친 이유는 제목 그대로 기독교의 여러 갈래와 관련없이 기독교라면 반드시 주장하고 있어야 할 핵심적이고도 공통적인 분모에 대해서 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칼빈주의자도 이 책을 가지고 알미니안주의자와 얼마든지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