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

텍사스 오스틴 본문

미국여행/Texas

텍사스 오스틴

bakingbook 2025. 4. 6. 09:13


일시: Mar 30-Apr 4, 2025
일정: San Francisco,CA- Las Vegas
Austin , Texas - San Antinio -El Paso- Phoenix, AZ- LA

안녕하세요. 이제 봄이네요. 잘 지내시죠? RV 들이 기지개를 필 계절입니다.
저희는 회사가 확장되어 필요한 트럭을 사러 샌프란시스코에서 텍사스로 날아왔어요.  

저가 항공 프론티어 타고 Las Vegas에서 부페 먹고 다시 텍사스 오스틴 가서 차 렌트해서 구경하고,  샌앤토니노에서 트럭 갖고 샌프란시스코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어제만 20시간 사막을 달려서 숙소에 와서 뻗고 오늘은  phoenix  에서ㅜLA로 달리는 중입니다. ^^ 회사 출장이지만 사막횡단중 떠오르는 상념이 글이 되는 군요.

Texas- New Mexico-Arizona 3개주를 트럭을 몰고 20시간을 사막을 운전하는 힘든 일정이라 거의 극기 훈련 같았어요.  

10년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엘로스톤, 5년전 뉴욕에서 시카고 운전한후 너무 힘들어  주를 이동하는 운전은 RV 로 쉬엄쉬엄 하자고 RV 샀는데 회사 트럭을 이동하는 일이라 또 했네요. 휴~

우선 식상하지만 라스베가스부터 시작하죠. 공항에서 우버타고 늦게 왔지만 스트립근처 호텔이라  새벽4사까지 하는 식당이 많았어요. 뉴욕뉴욕 호텔에서 뉴욕에서 먹었던 섹섹 버거 먹고‘이것이 진짜지‘ 했어요.  저는 미국와서 샌프란시스코의’슈퍼두퍼‘와 섹섹 햄버거가 제일 맛있었어요.

또 부페가 많고 싸니 먹어야죠. 라스베가스3대 부페 중하나인  Wicked Spoon  (아침 점심 $47 , 코스모폴리탄) 평일이라  예약없이 웨이팅 조금해서 다행이었어요. ( 플래티넘 회원은 여기서 15프로 할인과 VIP레인으로 입장)
요즘은 다 파킹비를 받으니 MGM에서 운영하는 무료 모노래일 이용하면 좋습니다.  
아침부터 대게, 캘리포니아 롤, 여러종류의 고기요리, 예쁜 디저트와 젤라또까지 다 셥렵하고 우버 타고 공항가서 텍시스 오스틴에 도착, 차를 랜트했어요.

오스틴 관광후 샌앤토니오에서 회사 트럭을 인수한후 차를 반납하는 방식이라 다소 비쌌지만 오스틴  좋은곳애서 트레일, 카페, Texas BBQ로 유명하니까 떠나기 전에 바베큐 먹으러 가고  H마켓에서 사막횡단 중 먹을 것들도 샀습니다.

-오스틴 간곳입니다.
- [ ] Mount Bonnell
- [ ] The Oasis on Lake Travis
- [ ] Mozart coffee shop
- [ ] Barton springs pool: 천연 수영장
- [ ] Barton creek Greenbelt : 트레일
- [ ] Butler Metro Park
- [ ] Congress Avenue Bridge
- [ ] Texas State Capitol
- [ ] Terry Black's BBQ

샌앤토니오는 Riverwalk를 가면 배도 타고 아기자기 상점도 예쁜데  예전에 갔고 바빠서 생략.

새벽3시에 출발하여 엔토니오에 6시 도착 트럭을 픽업하고 피닉스를 향해 달리면서 가보지 못한 미국의 주를 가고 새로운 것을 보고 경이감과 숙연함을 느끼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역시 미국은 크구나!
그런데 내가 아는 것은 작구나!
가보지않은 곳이 많은데 시간은 빠르구나!  이런것들요^^

화려하고 먹을 것 볼 것 많고 드라이해서 한줄기 바람이 신선한 라스베가스와 mount Bonnell 의 강주변의 부촌들을 뒤로 하고 바람도 없는 사막을 가다보니 상반되는 광경에 숙연함을 느낍니다.

멕시코와 인접한 엘파소는 미국에서 제일 가난한 주 중 하나인데 그곳에서 보이는 멕시코, 도로가 없이 흙길에 세워진 마을, 계단없는 흙언덕위에 집들이 충걱적이었어요.

또 피닉스가는 길. 10번도로가 공사중이라 (덕분에 사막 도로와 rest area 가 잘 되어있어요) Indian Reservation 을 우회하면서 인디언들의 집들을 보게 되었어요. 도로는 있었지만 페인트없이 흙으로 지어진집이나 작은 방과 부엌 정도의 집들과 불도 없는 어둡고 조용한 동네. 이 광활한 사막을 말달리던 인디언들은 어디 갔을까 생각했는데 이런 황량힌 땅에서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다시 10번 도로를 타니 나오는 카지노 호텔, 미국이 인디언들에게 선심쓰듯 던져준 땅, 카지노.. 이런 것들은 노마드였던 그들의 본성을 거스르는 족쇄였지요.  마틴콜세지 <killers of flower moon  플라워 킬링 문> 영화에도 나오지만 인디언들의 땅을 뺏기위해 풍부한 당류를 제공해 당뇨로 죽게만들죠.

오일로 부자가된 오새이지 원주민들에게서 돈을 강탈하기위해 조직적으로 계획을 했던 실화가 바탕인 영화에서 악인 로버트 드니로는 ‘평범한 비극’일뿐이라고 말하죠. 인디언들의 죽음은  아무도 주목하지않으니, 그들에게 가한 범죄도 무관심속에 사라질 거라고요

그런데 지구 반대편에서 온 저는 사막을 지날 때면‘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날것의 감정을 가지게 될까요. 광대한 우주 속의 지구위의 삶은 광막한 사막속의 한떨기 꽃과 같은 삶일진데.    

https://youtu.be/gF9TB_rexMg?si=T7TjwJUy-wwznqE4
















'미국여행 > Texas' 카테고리의 다른 글

AUSTIN  (0) 2014.10.19
HUSTON, San Antonio  (0) 2014.10.19
엄마폰  (0) 201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