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
2010 대전현충원 본문
3월은 아버지 기일이었다.
근 석달 아버지에게 가지 못했다.
8시 유성으로 출발할 무렵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었다.
4월의 날씨는 변덕스럽기 그지 없다.
뒤로 보이는 계룡산
무덤가에 피어있던 이름모를 들꽃...
여름이 되면 내가 심어놓은 노란 수선화가 필 것이다...
따뜻한 남쪽이라 서울과 달리 목련도 피어있었다.
늘 바빠 지나쳐가던 현충지도 들러보았다.
일찍 출발해서 일찍 모든 일을 마치고 온천하고 봄나물 정식까지 먹고 왔다.
그립고 보고싶은 아버지....
하지만 내 꿈 속에서 아버지를 만난다.
딸에 대한 염려를 내려놓으시고 편히 쉬세요.
2010/04/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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