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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한국등산

보리산 (627.3M)

bakingbook 2010. 4. 19. 11:55

일시: 2010.4.18 일

장소: 보리산 (627.3M)

과정: 블루벨리 스파랜드-낙엽송 군락지- 위곡리-나산2봉-정상-능선-장낙산

소요시간:10시_ 6시


아침 8시 수지공용주자창앞에서 집결

직접 운전하여 외곽순환을 타고 춘천고속도로로 빠져 가평인터체인지에서 모여 보리산으로 향했다.

중간에 혼선이 빚어져 가평 휴게소 까지 갔다돌아 나오기도 ^^

가평인터체인지와 휴게소를 착각한것...

주차를 하고 산행시작 10시 날씨는 잔뜩 흐리고 바람까지 분다. 혹시 몰라 잠바까지 준비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 산행을 시작하니 더웠다. 물론 바람은 시원하고 햇빛도 없어서 산행에는 최적

정상에서 인증 사진 찍고, 넓은 터에 자리 잡고 밥을 나눠 먹는다.

항상 생각하지만 땀흘리고 산에서 먹는 밥은 정말 꿀맛이다.

게다가 라면까지 나도 집에 있는 신라면 하나 갖고 왔다. 다른 사람의 안성탕면과 섞여 면말 쫄깃한 라면

모두다 넘 맛있게 먹었다.

보리산은 우리외엔 한적했다. 말대로 수목림 하듯 나무들이 많고 가을처럼 낙엽이 수북하여

발이 무릎까지 빠지는 곳도 있다. 능선에 오르니 멀리 장낙산과 용문산까지 보인다.

알바는 우리의 운명이었는지. 원정회귀가 아닌 주차를 쉼터에 하고 거기까지 내려가는 코스인데,

길을 잃었다.

보리산 자체가 이정표가 마땅치않고 들머리가 이정표 없는 곳이라 끝까지 헤멘다.

나는 들머리에 주차를 해서 선두로 내려가 차를 일행이 있는 곳까지 가져가야한다.

결국 12시에 밥을 먹고 1시쯤 하산시작했건만 마을을 찾아 내려온게 6시근방

휴~

능선타고 보리산에서 장낙산까지 종주를 한셈.

너무 목이 말라 마을에서 먹은 맛있는 홍천 막걸리

아차 나 운전해야한는뎅...

결국 콜택시를 불러 차있는 데까지 가서 또 들머리를 찾아가는 알바끝에

일행을 태우고 다시 수지로 돌아온다.

춘천고속도로는 저번 춘천 갈 때 가본 곳.

통행료가 장난아니다. 하지만 차량이 적어 일요일인데도 막히지 않고 순환을 타고

올수 있었다. 그래도 산행이 길어져 조금 피곤하다.

닭도리탕으로 허기를 달래고

맥주집에서 맥주한잔 (?) 하고 헤어져 돌아왔다.

길이 아닌 길을 가는 바람에 봉오리진 진달래 가지를 많이 부러뜨리고

나또한 나무에 걸려 나뒹굴기도 했다.

하산길을 찾느라 힘들었지만 보리산은 꽤 운치있었다.

멀리 용문산이 보인다. 앞쪽으로는 장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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