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
소매물도 본문
동백꽃 붉게 핀 소매물도를 향해
죽전에서 12시 30분 출발
거제도에 도착하니 6시
아침식사를 예약한 식당이 문열기까지 1시간여 남은 시각
우리가 거제도의 저구항을 산책하는 동안
바다에서 날이 밝아온다.
바닷바람이라 차가운터, 잠바를 입고
산으로 둘러싸인
저구항의 바다를 감탄하며 구경하였다.
남해바다의 따뜻하고 평화로운 모습이 열리면서
새파란 바다는 답답한 속을 트이게 한다.
아침 7시쯤 게를 듬뿍 넣은 해물 된장찌개로 속을 따뜻하게 하고 7시 30분 소매물도행 배를 탔다.
남해의 작은 섬들이 좌우로 호위하는 바다항해는 잦은 너울로 인해 출렁출렁 마치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듯한 느낌이었다.
40분여의 짧은 승선 시간도중에도 멀미환자들 급증하기 시작,
나도 소매물도가 보이기 직전 심호흡을 해야할 정도였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소매물도, 주말이면 행락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는데,
평일이라 항구에 도착한 팀들은 두 팀들
항구쪽에는 아직 해녀들의 좌판이 열리지 않았다. 돌아오면서 여기서 멍게, 소라, 굴, 해삼 등의 회를 먹고
멍게 비빔밥도 먹어야지.
등대섬까지의 바다길이 열리는 시간은 9시부터 2시까지라고 한다.
섬을 도는 방식은 두가지, 우리는 등대섬까지 1킬로 먼저 인 오른쪽으로 오른다.
마침 이섬의 명물인 하얀개 한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다소 귀찮다는 듯이 내려온다.
등대섬은 쿠크다스 광고를 촬영한 곳이란다. 아름다워서 그렇겠지. 올라가는 내내 아래 바다 풍광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등대섬이 아래로 보이는 전망대 도착
이제 저 몽돌 해변을 건너기만 하면 등대섬이다. 정상에 등대섬이 보인다.
등대에서 낮잠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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