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
용인자연휴양림 본문
오후에 시간을 내서 가까운 용인자연휴양림을 다녀왔다.
3시쯤 출발하지 3시 30분쯤 도착, 캠핑사이트를 예약한 것은 아니라서
물소리가 시원한 계곡근처에 타프를 치고 간식도 먹고 책도 보면서 해질무렵인 6시 30분 까지 있었다.
대니와 엄마는 잠을 못잤다고 피곤해해서 담요 덮고 조금씩 잤다. 해질 무렵에는 공기가 차가워진다.
용인자연휴양림은 용인 사람은 입장권이 면제로 주차비만 2000원 받았다.
내부로 들어오면 잔디운동장과 캐빈형 숙소, 계곡과 400m정도의 산, 휴양림, 캠핑사이트 등이 구축되어 있는데 관리가 잘되어있어 깨끗하고 수도와 화장실시설도 잘 되어 있다. 각 캠핑사이트에는 전기도 들어오는 모양이다. 마침 비가 많이 와서 계곡의 수량이 풍부했다.
여름에는 오히려 물이 없었다고 한다. 타프에 내려앉은 잠자리도 구경하고 싸간 닭고기와 샌드위치 과일등을 먹고, 휴양림도 둘러보며 하루를 잘 보냈다. 여기는 캠핑사이트에서만 버너가 가능하고 화로 또한 숲이 있는 고로 금지되어있나보다.
자주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