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
중국 프로파간다 영화 ,장진호 본문
중국의 역사왜곡과 정신승리 영화, 장진호.
도데체 저 영화속 픽션이 아닌 부분은 있을까.
한국전쟁을 다룬 중국영화 <장진호>는 제작비만 약 2300억 원에 이르는 중국 영화사상 최대 규모다. <패왕별희>의 첸 카이거, <황비홍>의 서극, 최근 5년 간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업영화 감독 단테 람이 함께 연출해서 올해 최초로 매출 1조 원 고지에 올라서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 최정상에 올랐다.
영화는 71년 전인 1950년 11월, 북한을 지원해 참전한 중공군이 미군에 맞서 치른 장진호 전투를 배경으로 한다. 장진호 전투는 혹한과 험한 산세의 북한 장진호에서 중공군에 협공과 기습을 당해, 치열한 전투를 하며 흥남에 도착, 전투하며 끌고 왔던 탱크며 장비들을 희생하여 북한 피난민을 배에 태워 왔던 바로 ’흥남철수‘ 의 발단이다. 어머니도 타셨던 배이기도 하다.
이때 간신히 살아남은 해병대원들이 ‘ 지옥의 한철’ 을 보냈다고 몸서리치는 미해병대 역사상 최악의 전투 중 하나이기도하다. 이것을 중공군 시각에서 그렸다니 안볼 수 없었다. 어떤 거짓말을 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데. 보고나니 실소가… 첸카이거 같은 거장도 말년에 노망이 난게지. 아무리 돈을 쳐들여도 날조는 예술이 될 수 없다.
중국 영화계의 <장진호> 는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운 '항미원조' 시각에 입각한 애국주의 영화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과 경제, 정치적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의 현 상황을 타개하기위한 프로파간다 영화였다.
아마도 배에서 대대로 사는 그래서 공산당이 땅을 준다는 얘기에 한국전쟁에 참전하는 중국 인민군 삼형제 가족은 팩트일 것이다. 단지 그것만…그들은 싸우다 죽지않고 얼어죽거나 굶어 죽었을 것이다.
장진호에서 매복하여 기다리던 12만 중공군에 포위되어 15일간을 전투하며 흥남철수를 한 일만의 미 해병1사단과 스미스 해병사령관의 처절한 후퇴 아니 공격하며 후퇴하는 전술이 그나마 중공군에게 큰 타격을 주고 해병대가 흥남 까지 갈수 있게 했다. ‘최고의 수비가 공격’ 이라지, 후퇴하는 부대는 혼비백산하며 오합지졸처럼 궤멸하기 마련이다. 미 육군 7사단이 그랬다. 중공군에 협공되어 삼백여명만 남은채 괘멸했다.
해병대 스미스 사령관의 결단으로 후퇴가 아닌 공격이라는 마인드는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부하들을 살리고자 이기고 갈수 있다는 자신감을 실행한 리더십이다.
사실 적은 그들의 10배였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이 리더십은 20만의 병력과 피난민을 흥남에서 철수시킬 수 있었고 중공군은 삼만여 사망으로 재기가 어려운 상태를 만들기도했다. 이 일로 모택동이 김일성에게 엄청 화냈다는 일화도 있다.
비록 선발대를 대만으로 장개석이 피신한 뒤 남은 그의 군대들을 희생양으로 삼았지만 영화에 나오듯 우모복 하나 없어 얼어 죽고 굶어 죽은 중국 민초들이 대다수 였으니까. 미군과의 싸움보다 동사한 중공군이 더 많았다고 한다.
중공은 동부전선에서 전진하던 미 정예 제10군단을 포위해 완전히 물러나게 한 전투다. 이후 연합군이 함경남도로 진군하지 못했다.
그러나 10군단과 마주한 중공군 9병단이 치명적 타격을 입고 3개월이나 전쟁에서 물러나는 효과를 거뒀다. 1만7843명의 병사가 죽거나 실종되고 다친 연합군에 비해 3배 가까운 4만8156명이 전사했다. 전투로 인한 사상자만 계산한다면 중공군 9병단의 피해가 미군보다 3배 이상이나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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