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

자연산 홍합은 섭홍합이라 부른다. 섭홍합과 일반 홍합과 차이는 구조적으로 다르고 효과도 다르다고 한다. 섭이 진짜 효과가 좋다고 하니 어머니는 보약이라고 꼭 잡으러 가자하신다. 그래서! 마침 썰물 때를 찾아 회사에서 급하게 온 대니와 밴을 타고 pilla point 로 갔다. 코로나 전이 마지막이라 실로 5년만 일회용 낚시권과 장화까지 준비했다. 일몰까지는 1시간 얼렁 해야한다. 어둑해질 무렵 온 대니는 큰 홍합이 별로 없어 많이 못땄다고한다. 예전에는 많아서 이웃에 나눠주기도했는데….. 그래도 결론은 구워서 맛있게 냠냠 했다고한다.

스시하우스

어머니 한국 가시기 전 컨디션 조절을 위해 동네 산책만 했다.

24명 집들이 손님이었는데 음식은 30인분이었다고 한다… 10명이상 준비해본 적 없으니 양조절이 감이 안왔다. 덕분에 일주일 해논 음식만 먹었다. 그리고 어머니 석달여 미국 딸집에 있으시다가 한국 가셨다. 아무 것도 안드시고 주무시며 가시겠다했는데 무사히 도착했다는 오빠 카톡받고 난 끼무룩 잠듬. 공항 근처 랍스터 집 월요일 특별메뉴 먹고 비싼 굴도 추룹 맛만 보았다. 동부 굴은 한국 굴같다. 맛있다! 오랫만에 퍼시피카 경관 좋은 타코벨에서 간식먹고 서핑 연습 하는 사람들 구경하고 집에 돌아오니 석양이 창가로 내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