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
남한산성의 가을 본문
자가용으로 남문 진입로:
1, 잠실>>복정사거리>>약진로>산성터널>>산성로터리,
2,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세곡동>>약진로>>산성터널>>산성로터리,
3, 수원>>분당>>모란>>시청앞>>싱흥주공>>산성터널>>산성로터리,
4, 외곽순환고속도로>>성남IC>시청앞>>신흥주공>>산성터널>>산성로터리,
자가용으로 북문진입로:
1, 천호대교>>길동>>황산삼거리(국도43)>>광지원>>동문>>산성로터리,
2, 중부고속도로 경안 IC(국도 43번) >> 광지원>>동문>>산성로터리,
버스이용시
1, 9번버스 >>야탑역>>모란역>>산성역>>을지대학교>>산성로터리,
2, 52번 버스>>모란역>>신흥역>>산성로터리,
3, 15-1번 버스>>광지원리>>산성로타리,
4, 9-1번 버스>>산성역>>산성로터리(주말,공휴일만 운행),
지하철이용시
1, 마천역(5호선)>>1번출구>>남한산성 등산로>>서문(60분)
2, 산성역(8호선)>>2번출구>>9번, 52번, 9-1번 버스이용>>산성로터리
1코스: 산성로터리>>북문>>서문>>수어장대>>영춘정>>남문>>산성로터리, 총 3.8 KM 이며 1시간 20분 소요된다.
2코스: 산성로터리>>영월정>>송렬정>>수어장대>>서문>>국청사>>산성로터리, 총 2.9 KM 이며 1시간 소요된다.
3코스: 남한산성역사관>>현절사>>벌봉>>장경사>>망월사>>지수당>>남한산성역사관, 총 5.7KM 이며 2시간 소요된다.
4코스: 산성로터리>>남문>>남자애터>>동문>>지수당>>개원사>>산성로터리, 총 3.8KM 이며 1시간 20분 소요된다.
5코스: 남한산성역사관>>동문>>동장대터>>북문>>서문>>수어장대>>영춘정>>남문>>동문, 7.7KM 이며 3시간 20분 소요된다.
마천역에서 올라가는 남한산성은 처음이었다. 남한산성입구역이나 산성입구역보다 가파른 길을 올라가는 코스였지만, 서문으로 올라가니 예쁜 산자락들 속에 단풍이 제법물들어있어 성곽벽을 따라가는 운치있는 길과 함께 즐거움을 주었다. 오늘은 날이 따뜻한 주말이라 그나저나 사람많은 남한산성이 사람과 차로 터지는 날이었다. 참 많이도 왔다.
등산을 마치고 산성로터리 쪽으로 하산 백숙집에 들려서 오리백숙으로 포식했다.
남한산성은 옛부터 수도서울을 지키는 4대요새 중에 하나였다.
남한산성을 끼고 있는 검단산 (해발 534.4m), 청량산 (해발 481.2m) 2 개의 산의 보호를 받으며 경기도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를 걸쳐있다.
높이가 7.3m, 길이가 총 9.5km로서 성벽의 주봉인 청량산을 중심으로 동쪽과 남쪽으로 몇 개의 봉우리를 연결해 쌓은 석성곽이다.
성 내부는 경사가 비교적 원만하고, 평균 고도가 350m 내외의 넓은 구룡성분지를 이루고 있다.
주변 계곡에서는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느즈막한 밤에 성벽에 올라 볼수있는 진풍경이 하나 있다. 그것은 아름다운 남한상성이 야경이다.
남한산성은 서울, 성남, 광주, 하남등 4개의 시와함께 접경을 이루는 곳이다.
이러한 남한산성의 화려한 야경은 “너른고을” 이라는 이름으로 이 지역을 호령했을 과거의 기개와 긍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남한산성이 이렇게 가을여행지로 이름난 곳이지만 원래 남한산성은 파란만장한 역사가 있고, 사연 또한 깊은 곳이다.
(국가사적 제 57호)로 지정된 곳이며 신라시대 뿐만 아니라 삼국시대부터 천연의 요새로 중요한 역활을 하던곳이다.
백제의 시조인 온조의 왕성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신라문무왕 12년에 당나라와 의 전쟁에서 군사적방어를 대비하기 위해서 축성했던 성 이었으며 그 이름이 추장성 또는 일장성으로 불리웠었다.
고려시대에는 몽고의 침입을 격퇴한 곳 이기도 하다.
그후 일제 강점기엔 항일운동의 거점이 된 곳 이기도 하다. 또한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으로 인해 치욕적인 기억이 생각나는 곳 이기도 하다.
병조호란 당시의 이야기는 이렇다. 조선 인조 13년에 청나라가 침략해오자 조선의 왕은 이곳으로 피신해 와서 항전했다. 하지만 왕자들이 피신해 있던 강화도가 함락되었다는 급보가 날아온다.
이에 남한산성에 있던 임금은 세자와 함께 성문을 열고 삼전도로 나가 치욕적인 항복을 한 치욕적인 곳이 이곳 남한산성이다. 하지만 남한산성의 또 다른 모습은 패배를 모르는 곳이기도 하다
성 외부는 급경사를 이루고있어 적의 접근이 어렵고 내부는 경사가 완만하여 넓은 경작지와 물을 충분히 갖춘 천혜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때문에 병자호란 당시 숫적으로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청군에 함락당하지 않고, 47일이나 항전 할수 있었던 것이다.
성내에는 유사시에 임금이 이어할 수 있는 행궁은 물론 종묘, 사직, 관아, 객사, 종각 등이 설치되어 있다.
지금부터 산악 전문여행자와 함께 남한산성 트레킹에서
반드시 둘러봐야 할 그 문화재들을 하나씩 탐험해보자.
첫째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1호인 “수어장대” 가 있다.
이곳은 영장이 진을 치고 휘하장졸들 을 지휘하던 곳이다.
이곳에 서있으면 지금도 쩌렁 쩌렁 조선의 장수가 호령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두번째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2호로 지정 되어 있는 "승렬전" 이 그것이다.
승렬전은 백제의시조 은조왕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축성당시 총 책임자인 완풍부원군 이서를 배향했는데 매년 음력 9월 5일 이면 광주 무도회에서 제사를 지낸다.
세번째는 영조 27년에 유수 이기진이 중수하고 “침쾌정”(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호) 이라 명명한 “침쾌정”이다.
오른쪽에 군기고가 있었다고 하며 화약을 찧었던 돌절구들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보건데 이곳에서 무기들을 제작하고 사무를 보던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 남한산성에서 자생하고 있는 야생하는 구절초를 비롯해서 동자꽃, 패랭이꽃, 꽃향유, 자주쓴풀, 감국, 할미꽃, 병아리풀, 등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네섯번째는 경기도 유형 문화재 제 6호) 인 ”연무관” 인데
이곳을 중심으로 무술을 닦고 무술시합을 열어 뛰어난 무재를 선발해서 중앙으로 보내는등 군사의 조련을 위한 기능을 하였던 곳이다.
다섯번째는 ”지수당”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 14호) 이다.
이세화가 창건했으며 당시 고관대작들이 정자로 사용하던 곳이었다.
창건당시엔 이 건물을 중심으로 3개의 연못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제는 2 개의 건물이 남아있다.
정자 옆의 연못은 을축년 큰 홍수 때 매물된 정자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원래 ” ㅁ ” 형의 정자를 완전 복원하지 못하고 현제의 모양으로 남아있다.
여섯번째는 국가사적 제 480호) 인 “행궁”이다.
행궁은 임금이 거동할 때 임시로 머무는 별궁 또는 이궁을 말하며 남한산성의 행궁은 ‘광주행궁’ 또는 ‘남한행궁’ 이라 불렸다.
이 행궁은 상하궐로 구분되고 좌전 (행궁의 사적단), 우실( 행국의 사직단) 이 후에 설치한 것이다.
일곱번째는 (경기도 기념물 제 111호) 로 지정되어 있는 “망월사” 가 그것인데
“망월사” 는 남한산성 성내에 있는 사찰중에 가장 오래된 사찰로서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한야에 도읍을 정할 때 한양에 장의사를 허물고 불상과 금자 화엄경, 금정하나를 옮겨 놓았다 하나, 옛 망월사는 모두 타버리고 지금의 모습은 근래에 다시 복원한 것이다.
여덟번째는 (경기도 기념물 제 119호 )로 지정되어 있는 “개원사” 이다.
개원사는 인조 2 년 에 남한사성 수축과 함께 세워졌으며 전국에서 산성 수축과 성을 지키기 위해 도원된 승려는 물론 전국의 승도들을 총괄하던 지휘소였다.
현재의 건물은 1976년 신효비구가 재건축 했다한다.
아홉번째는 남한산성에서 만 볼수있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있다.
그것도 오래된 소나무들로만 말이다.
이 소나무숲은 경기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노송들이 빼곡하게 솔숲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남한산성의 소나무숲은 전체 식생면적중에 약 19.07%에 이른다.
일제감점기 때는 마을 주민 303명이 국유림을 불하 받은후 벌채를 금지하는 금립조합을 만들어 보호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살아남은 유산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열번째는 남한산성 성곽길을 따라 걷다보면 동문에서 약 900m 동북쪽 산중턱에 이르면 경내가 비교적 넓은 사찰을 만나게 된다. 이것이 (경기도 민속자료 제 15호인) ”장경사” 다.
예전엔 이곳 울창한 소나무숲에서 그 귀한 버섯으로 이름난 송이가 났었다.
장경사는 남한산성 축성과 함께 세워졌으나 대부분 유실되고 현재의 건물들은 대부분 근래에 재건축 한것이다.
열한번째는 “청량당”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3호 ) 이다.
남한산성 동남쪽 축성을 책임자로서 억울한 모함으로 교수형을 당했던 “이회”의 운혼을 달래기위해 건립한 사당이다. 이곳 “청량당” 에는 이회장군과 그의 부인 송씨, 벽암대사의 초상화가 개정되어 있으며 건물은 2 동 으로 구성되어 있다.
'등산 > 한국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숨은벽 릿지 (0) | 2011.11.11 |
---|---|
만추(晩秋) - 과천 대공원 산림욕장(경기도 과천시) (1) | 2011.11.10 |
11.8 삼성산-구름따라 발길따라 바람은 비의 흔적을 지우고 (0) | 2011.10.24 |
청계산에서 (0) | 2011.10.24 |
광교산 다르게 보기 (0) | 2011.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