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화려한 스캔들인 헨리 8세와 두 자매의 위험한 삼각관계를 그린 <천일의 스캔들>. 영화에는 아름답고 유서 깊은 영국의 명소가 등장해 영화의 화려함을 더한다. <천일의 스캔들>의 촬영지를 맥스무비에서 소개한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바스’의 그레이트 채필드 저택과 사유지
앤&메리 볼린의 자매가 살았던 볼린가의 저택으로 촬영된 그레이트 채필드 저택 ( GREAT CHALFIELD MANOR ). 메리와 윌리엄 경의 결혼식과 헨리 8세가 볼린가로 찾아와 첫 만남을 갖고 앤 볼린과 사냥하는 장면이 촬영된 저택이다.
영국의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도시 중 하나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스( Bath )’에 위치한 유적지인 만큼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함께 지어진 교회도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곳이다. 이 교회가 함께 있는 그레이트 채필드 저택은 15세기 1465년에서 1480년까지 재건축된 이후, 지금까지 영국의 중세 건축 문화 양식이 돋보여 1943년 영국 문화보호협회에 기증되기도 했다.
<해리 포터> 촬영지로도 유명한, 라콕 대수도원
‘헨리 8세’가 살았던 화이트홀 궁전의 방과 정원, 복도 등이 촬영된 라콕 대수도원( Lacock Abbey )은 캐서린 여왕과 볼린 자매가 만나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던 장면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그레이트 채필드 저택과 같은 ‘바스( Bath )’ 도시에 위치하며 13세기에 처음 발견된 영국의 유명한 명소 중에 하나이기도 하지만, 특히 <천일의 스캔들>외에도 전세계적인 흥행작 <해리 포터> 등 많은 작품들이 촬영된 장소이다.
실제 16세기 ‘헨리 8세’가 국교를 성공회로 바꾸면서 수도원을 지방의 부자 지주들에게 팔아버렸는데 이후 현재까지도 잘 보존되어 당시 중세 종교 건축물의 위용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이다.
영국런던의 런던탑등 여러 성들
영화를 보면서 그 기억을 더듬었다. 메리가 도번 해안을 말을 달려가던 장면에서
영국에서 유럽으로 건너갔던 배가 생각나기도하였다. 그런데 바다가 저리 멋있었나? |
영국 역사속 위인들의 유해를 모신 세인트 폴 대성당
앤과 헨리 8세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과 캐서린 여왕의 재판 장면 등의 장면을 촬영하여 영국 왕실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영화의 클라이막스가 촬영된 세인트 폴 대성당( St. Paul’s Cathedral ).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세인트 폴 대성당은 성공회 교회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사원이다.
대성당은 ‘헨리 1세’가 통치하던 1123년에 지어졌으나 1666년 런던 대화재로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했으며 1710년에 다시 축성되었다. 두 차례 전쟁도 겪는 등 영국 역사의 수난을 함께 해온 르네상스양식의 건축물이다. 그런만큼 영국 주요 역사의 배경이 되었으며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가 결혼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영국 역사속의 위인들인 넬슨 제독, 웰링턴 장군, 윈스턴 처칠, 교회를 건축한 크리스토퍼 렌 등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
실제 헨리 8세의 소유지였던 놀 저택
영화 속에서 영국의 ‘화이트 홀 궁전’의 외부 전경으로 촬영되어 장대하고 아름다운 궁전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놀 저택( Knole House )은 영국 남동 켄트 지역에 위치하며 궁전 안에 ‘365’개의 방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왕실 생활에 환멸을 느낀 메리가 밤에 궁에서 빠져 나와 시골로 되돌아가는 장면에서 멀리 비춰 운치있는 영상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했다. 이 곳은 실제 헨리 8세의 소유로 그의 사냥 별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
앤 볼린이 실제 처형된 런던 탑의 촬영지 도버 궁전
영국 남동쪽 높은 해안 절벽에 세워져 프랑스와 영국 사이를 가로지르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도버 궁전( Dover Castle )은 아름다운 풍경을 지녔다는 가치뿐만 아니라 로마 시대 이후부터 전략상 가장 중요한 요새 중 하나로 이용된 군사적인 가치까지 가진 명소이다.
실제로 헨리 8세는 캐서린 여왕과의 혼인 무효 선언으로 영국이 다른 나라로부터 위협을 받을 때 이 해안 지역에 일련의 요새를 두고 국방을 강화하며 위기를 극복하기도 하였다. 영화 속에서는 앤 볼린이 처형되었던 런던 탑으로 설정되어 처형을 앞둔 그녀의 당당하지만 불안한 심리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영화의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이 외에도, 영국의 가장 아름답고 고풍적이며 완벽한 튜더 왕조의 저택인 해든 홀( Haddon Hall ), 현재까지 남아있는 가장 완벽한 14세기 건축물이며 영화 속에서 화이트 홀 궁전의 화려한 정원과 큰 식당의 배경으로 사용된 펜스허스트 별장( Penshurst ) 등 영국 각지의 명소들이 <천일의 스캔들>의 촬영 장소로 사용되며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더한다.
16세기 절대왕정을 꽃피움과 동시에 역사 속에 길이 남을 스캔들의 주인공 헨리 8세와 볼린 자매의 아찔한 애정관계를 그린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3월 20일 개봉 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최대 영화포털 맥스무비 www.maxmovi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