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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미국일기

트로트 공연

bakingbook 2025. 3. 10. 17:35

2025년 3월 1일, 3.1절 기념식 후 5시에 쿠퍼티노 시니어 센터에서 한국의 인기 트로트 가수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이 있었다. 200여 명의 참석자들과 함께한  이날 행사는 베테랑 코미디언 이상환 씨가 사회를 맡았는데 리허설이 없이 진행된 행사임에도 노련한 진행이 눈에 띄었다.
첫 스타트를 우릴 초대한 지인린 양밴드(양재경씨)의 노래로 시작, 한국 트로트계의 전설적인 가수 배성이 출연해 대표곡 「사나이 블루스」(1969년)를 열창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독특한 음색과 감성으로 사랑받는 나윤이가 「님 그림자」를 불러 감동을 더했다.

이어, 교포 가수 정은이 무대에 올라 히트곡 「세월아 너만 가거라」를 불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랜간만에 듣는 노래다운 노래를 들어 좋았다.

음악 공연이 일천한 북가주에서 따로 떨어져 소외되어있는 한인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결속력을 가질 수 있는 장이 되지않을까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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