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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산타고 물건너 아메리카 캠핑로드/윤화서

bakingbook 2012. 12. 8. 02:03

 

 

남편이  유타대 교직원으로 솔트레이크시티에 체류하며 요세미티, 그랜드캐니언 예로스톤 굴립공원등 미국서부 캠핑로드를 하게된 주부의 여행기. 

나는 요즘 이런 여행 서적만 본다. 어릴적은 픽션만 좋아했고 세계명작동화에서 고전을 좋아했다면 나이들면서 넌픽션 여행기로 취향이 바뀐 것이다. 

저번에 세계 3 대 트레일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캐나다의 웨스트 고스트 트레일, 미국서부의 존뮤어 트레일 트레킹코스중 

<존뮤어 트레일>을 읽다가 연장신청을 못해 캘리포니아일대 서부 여행기 책을 더 읽어보기로했다.   내가 못간 곳 내가 가야할 곳을 알고 싶어서였다. 나는 새로움을 좋아하며 의문과 의분을 견디지 못한다.  

역시 내가 못본 미답의 아름다운 곳이 널려 있었으며 캠핑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많이 알게 되었다. 


최초의 국립공원은 귀족과 부자들만 좋은 땅을 독식하던 과거의 통념을 흔드

는 발상의 전환이었다. 미국 국립공원의 역사도 많은 논란과 착오의 역사였다.

세계 최초 국립공원인 옐로스톤 지역도 자연에 무지한 인간으로 인해 야생버팔로와 늑대를 멸종시키는 과정을 거치고 공룡시대뷰터 있었다는 레드우드 숲도 그렇게 사라졌다.  버팔로는 인디언의 삶의 수단이었는데 철도건설에 방해가 된다고 죽였으며 회색 늑대는 먹이사슬의 최상위였으나 그 이유로 멸종을 당하고 자연이 교란되

는 결과를 가져왔다. 브라운 국립공원에서는 반세기만에 일곱종의 포유류가 멸종되었다고한다.


무엇보다 인간의 역사보다 오래된 레드우드 제너럴노먼을 조각조각 나누어 죽여버린 일은 참으로 안타깝다. 나무가 베일 당시 키가 86.8 미터 지름이 5.3 m 이상이었다고한다. 1850년부터 인간은 사냥에서 벌목으로 관심을 옮겼고 200만에이커의 레드우드숲을 순식간에 황폐화시켰다. 그후 인간이 조성한 슢은 2 세대 숲으로  빨리 자라는 전나무를 심었다고한다. 그러나 너무 빽빽한 나무들은 햇빛을 막아 생태계에 해가 되었다. 인간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레드우드는 불멸이다. 레드우드는 질병이나 해충이 없으며불에 타지 않는껍질 덕에 산불도 피할 수 있다.그들은 그렇게 이천년을 넘게 살아왔다.그에 비해 인간이란 미미한 좉재일 뿐 아닌가. 어쩌면 레드우드의 유일한 해충이 인간일지도......

사유지의 공원화는 그만큼 저항이 있었으나 석유재벌안 록펠러 가문이 이과정에서 기여한 공로는 지대했다.    

미국의 착오와 개선 이것이 국립공원의 역사에 남아있다고나 할까.  

 <트와일라잇>의 뱀파이들이 살던 곳이 워싱턴의 올림픽 반도안 오지중 오지 온종일 비만 오는 음습하고 축축한  폭스라고한다. 영화 덕분에 유묭해진 이곳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생태계의 보고라한다,  엄청난 강우량 때문이다.원시적 생명력이 숨쉬는 그곳에 가고 싶어진다.


그외 

1.  

데스벨리의 가혹한 환경을 견디는 코요테 와 사나운 다람쥐들 . 트레킹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곳

 

2. 인간의 먹거리에 중독된 곰들의 죽음 

3. 미국과 멕시코의 경계 리오그란드 강

4. 애리조나주의 더 웨이브 는 일억구천만년전 쥐라기때 나바로 사암으로 만들어진 신비로운 지형이다...

5. 캠핑용 장작과 벽난로용 장작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