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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지리교사들 미국 서부를 가다/전국지리교사모임 지리누리

bakingbook 2012. 11. 25. 13:21

미국에서 소수로 살아간다는 것

눈 앞을 스쳐가는 파란들판, 노란 옥수수밭, 곳곳에 쌓인 건초더미 지평선까지 이어지는 대 농원의 거대함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그 넓은 농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대부분은 멕시코계라고한다. 초기에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의 대부분은 영국을 중심ㅇ로 한 북서 유럽의 백인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의 대부분은 영국을 중심으로 한 북서 유럽의 백인이었다. 

10970-2000년에 약2100만명이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그 중 85%가 개발도상국 사람들이었다. 그 중 반 이상이 가난한 남아메리카 국가에서 온 '히스패닉'들이었다. 

이들  멕시코계 사람들은 상점등서비스직에서자주마주치곤 했는데 나는 그들의 영어를알아듣기 어려워 쩔쩔 매곤했다. 미국에서 백인은 나파벨리투어 정도에서나 만났을 정도로  보기 힘들었다.  싱가폴에서 그들의주력인 차이니즈 보다는 말레이지아나 인도네시아계통을 흔히 볼 수있는 것과 흡사하다.  노동력의 하층부를 담당하는 그들이 언젠가 정치와 경제를 담당하는 계층이 될 수 있을까.    오바마가 대통령인 미국 사회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모름지기  상위계층은 기득권 유지를 위해 공고한 카르텔을 형성하곤 한다. 그러나  되물림되는 계급의 고착화는 글로벌한 세계정세속에서 나라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새로운 기운이 치고 들어올 수있는 역동적인 나라가 오래갈 수 있다.   핵을 가진 북한을 위에 두고있는 우리나라에서 새로 유입되는 세력은 이러한 한국의 상황을 알고 공산주의가 가진 전술과 전략에 말려들지 않는  스마트한  ㄱㅖ층이어야한다. 장개석정부는 구태를 벗지못한 방심의 순간에 본토를 모택동에게 헌납하고 피눈물 흫리며 대만으로 갔다. 오늘날 대만은중국으로 치부되는 상황이 아닌가. 

어쨋든 히스패닉의 급격한 증가는 미국 사회를 크게바꾸어 2003 년에는 미국인구의 약 12%를 차지하던 흑인을 제치고 제 1의 유색인종으로 자리잡았다. 

미국이 타 인종을 받아들이는데 유연했던 점이 미국을 부강하게 하였다고 했지만 미국의 원래 주인인 인디언들에대한 그들의정책은 잔인했다. 원래 유목민인 인디언이 언제 어떻게 아메리카 대륙에 들어왔는지 알려지지않았지만 지금 가장 알토란 같다는 북미대륙을 제일 탐험한것은  새로운 땅을 향해 떠나는 습성을가진 유목민이었다. 그들의 습성이 한곳에 정착하여 나라를 이루고 계급카르텔을형성하는것이 아니라 지금멸시받고 있지만 미래에예측되는 것을볼때 그들이 도로와 수도를 놓은 로마인들보다  열등하다는 보장은 없다. 단지 호전적이고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무기를 만들지 않았다고  열등한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