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
연준 0.5%p 금리인상 본문
오늘 새집 이자율을 락했다. 연준의 0.5% 인상발표가 아침에 났는데, Loan Broker 인 프레데릭 이야기로는 반영은 내일 부터란다. 작년 8월 초 우리 이자율은 2.25%였는데 이번 3월 0.25인상이후 4.25%가 되어 있었다. 애초 6 개월전에 락을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새집이라 입주 날짜가 잡히지않아 락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인상 하루 전날에 락한게 어디야. ㅜㅜ 앞으로 연속 두세번 0.5 올리고 0.25 로 바꿔 완만히 올린다니 우리 타이밍이 묘했다.
이상스레 작년12월까지 들어갈 수 있는 집을 사고 싶다는 나의 직감으로 회사 피크인 11월에서 1월 지나고 보러 다녔는데 남편이 심사숙고가 넘 길어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코로나 2년 너무 바빠서 집보러 다닐 시간이 없었고 또 바뻐질텐데 언제 사냐고...
나는 위층에서는 독한 시가를 아래도 줄창 담배를 피워대서 베란다도 못나가고 집안까지 스며드는 냄새로 질식할 것 같은데 말이다. 게다가 매너없고 거의 범죄적인 이웃 아프카니스탄 녀석이 우리 주차장에 차를 세워 밤 늦게 녹초가 되어 돌아오는 날 빡치게 만들고 주말에도 내차를 빼면 내자리에 세워놓고 뻔뻔하기 그지없고 또 이혼한 윗집 아이들이 엄마보러 와서 뛰어대는통에 휴식이 안된다. 그런데 남편은 결정장애라 10년동안 집가격이 내려가면 산다고 한다.
처음에 미국 오자마자 사어머니가 집사면 같이 살겠다고 노래를 불러 집 사기 망서렸다. 그런데 어느날 내가 남편에게 ' 시어머니랑 같이 살려고했으면 결혼전에 말했어야했다.그러면 절대 결혼안했을거다" 라고 남편에게 확실히 말했고 시어머니한테는 "같이 살면 우린 이혼이다." 말하고 그 문제를 종식시켰다. 마마보이와 어찌 살어.....대신 거의 10년 속을 썩으며 살아야했다. 어머니와 아들의 사랑을 갈라놓은 며느리이자 아내라는 이유로...번갈아가며 나한테 트집과 시비가 장난아니었다. 와중에 한국집을 안팔고 미국에 집 안산다고 별 의심을 다받았는데 한국집 안팔아도 살 머니가 있는데 왜 팔어… 집을 못산 이유는 단지 남편한테 집보고 나면 해보라하고 융자서류준비해서 preapproval 받자해도 계속 미루는 남편의 결정장애가 단하나밖에 없는 이유였다. 아예 서류도 한번도 준비안해서 강제로 준비해주는 새집외에 방법이 없었다는 슬픈 야그…
뭐 다 지난 야그 ㅠㅠ 휴 ㅠㅠ
오늘이라도 이자오르기전 락해서 다행이다. 다음은 오늘 뉴스
연준, 금리 0.5%p 인상 초강수…양적긴축 내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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