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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미국일기

연준 0.5%p 금리인상

bakingbook 2022. 5. 6. 10:23

오늘 새집 이자율을 락했다. 연준의 0.5% 인상발표가 아침에 났는데, Loan Broker 인 프레데릭 이야기로는 반영은 내일 부터란다. 작년 8월 초 우리 이자율은 2.25%였는데 이번 3월 0.25인상이후 4.25%가 되어 있었다. 애초 6 개월전에 락을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새집이라 입주 날짜가 잡히지않아 락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인상 하루 전날에 락한게 어디야. ㅜㅜ 앞으로 연속 두세번 0.5 올리고 0.25 로 바꿔 완만히 올린다니 우리 타이밍이 묘했다.
이상스레 작년12월까지 들어갈 수 있는 집을 사고 싶다는 나의 직감으로 회사 피크인 11월에서 1월 지나고 보러 다녔는데 남편이 심사숙고가 넘 길어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코로나 2년 너무 바빠서 집보러 다닐 시간이 없었고 또 바뻐질텐데 언제 사냐고...
나는 위층에서는 독한 시가를 아래도 줄창 담배를 피워대서 베란다도 못나가고 집안까지 스며드는 냄새로 질식할 것 같은데 말이다. 게다가 매너없고 거의 범죄적인 이웃 아프카니스탄 녀석이 우리 주차장에 차를 세워 밤 늦게 녹초가 되어 돌아오는 날 빡치게 만들고 주말에도 내차를 빼면 내자리에 세워놓고 뻔뻔하기 그지없고 또 이혼한 윗집 아이들이 엄마보러 와서 뛰어대는통에 휴식이 안된다. 그런데 남편은 결정장애라 10년동안 집가격이 내려가면 산다고 한다.

처음에 미국 오자마자 사어머니가 집사면 같이 살겠다고 노래를 불러 집 사기 망서렸다. 그런데 어느날 내가 남편에게 ' 시어머니랑 같이 살려고했으면 결혼전에 말했어야했다.그러면 절대 결혼안했을거다" 라고 남편에게 확실히 말했고 시어머니한테는 "같이 살면 우린 이혼이다." 말하고 그 문제를 종식시켰다. 마마보이와 어찌 살어.....대신 거의 10년 속을 썩으며 살아야했다. 어머니와 아들의 사랑을 갈라놓은 며느리이자 아내라는 이유로...번갈아가며 나한테 트집과 시비가 장난아니었다. 와중에 한국집을 안팔고 미국에 집 안산다고 별 의심을 다받았는데 한국집 안팔아도 살 머니가 있는데 왜 팔어… 집을 못산 이유는 단지 남편한테 집보고 나면 해보라하고 융자서류준비해서 preapproval 받자해도  계속 미루는 남편의 결정장애가 단하나밖에 없는 이유였다. 아예 서류도 한번도 준비안해서 강제로 준비해주는 새집외에 방법이 없었다는 슬픈 야그…
뭐 다 지난 야그 ㅠㅠ 휴 ㅠㅠ
오늘이라도 이자오르기전 락해서 다행이다. 다음은 오늘 뉴스

연준, 금리 0.5%p 인상 초강수…양적긴축 내달 착수

2000년 5월 이후 22년만 최대폭 인상…인플레 잡기 '빅스텝'
"中 봉쇄로 공급망 사태 악화 가능성…우크라침공 영향 극도로 불확실"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40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미국이 가파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긴축 통화정책의 양대 수단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에까지 나서며 물가잡기의 강도를 한층 높였다.
미 연준은 4일(현지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발표하고 현재 0.25~0.5%인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앨런 그린스펀 의장 재임 당시인 지난 2000년 5월 이후 22년만의 최대 인상 폭이다. 연준은 통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0.75~1.0% 수준이 됐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3년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올리고, 올해 남은 6번의 회의마다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연준은 2015~2018년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다, 2019년 7월부터 금리를 낮추기 시작했다. 2020년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제로(0) 금리를 유지해 왔다.
연준은 또 기준금리 인상에 더해 8조9천억달러(약 1경1천272조원)에 달하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엔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및 주택저당증권(MBS) 가운데 475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재투자하지 않고 시장에 흘려보낼 방침이며, 앞으로 석 달후에는 이를 950억달러까지 단계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종류별로는 내달 국채 300억달러, MBS등 175억달러를 매각하고, 이후 국채와 MBS 각각 600억달러, 350억달러까지로 규모를 늘린다.
연준의 지난 3월 회의록에 따르면 당시 참석자들은 양적 긴축의 월 상한선을 미 국채 6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350억달러로 하는 게 적절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2017∼2019년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당시 월 상한선이 최대 500억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양적긴축은 종전보다 2배에 가까운 속도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충격을 줄이기 위해 막대한 양의 국채와 MBS를 매입했으나, 이로 인해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면서 물가를 자극하는 상황이다.
연준의 이번 조치는 일자리 성장세가 강력하다는 전제하에 최악의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고강도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높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발생하며 공급망 사태를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도로 불확실하다"며 "침공과 그에 따른 사태가 물가 상승을 추가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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