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
제주걷기여행/서명숙 본문
제주 올레길의 창시자 서명숙씨의 제주올레탐사기
3 년전 우연히 산티아고 순례기를 읽고 산티아고에 대한 열망을 가슴에간직하게된 그때 비슷한 길이
제주도에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전에 제주도는 몇번갔지만 별 감흥이 없었다. 바다는옥빛이나 동해같은 야성의 푸르름이 없는 듯 했고
섬을 느끼기엔 도시적이었다. 일로 싱가폴에서 체류하다 돌아온 후 중국, 호주 뉴질랜드를 갔다오면서 관광지를 도는 팩케지에는 신물이 나있었다. 차라리 바다를 끼고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는 을릉도가 더 나아보였다.
그때였다. 한라산 백록담에 처음가본 것
그리고 제주도 바다길을 하루 왼종일 걸어본 것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이후 매년 두번정도 제주도를 갔다온다. 두로 겨울 한라산이보고싶고 바당길을 걸으며제주 특유의 주상절리를보는 즐거움때문이다.
덤으로 경울에도 새파랗게 피는 미나리와 집집마다 달린 한라봉 짖지도 않는 순한 개들
눈으로 봐도 시린 한겨울 차가운 바닷물에 몸을 담구는 해녀들의 제주도
검고 멋지지만 험악하기만한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돌길들.
그리고 모든 것을 무로 만들어 버리는 제주도의 바람..
제주도가 고향인 서명숙씨는 오랫동안의 기자생활을 뒤로 하고 무조건 산티아고 순례를 떠난다.
가족이 모두 반대하는 바람에 '내돈 벌어 내가 가고 싶은 곳도 못가다니..'하는 설움에 목놓아 울었다는 저자는 말썽꾸러기로 속만 썩이던 아들이 자기에게 용기를 주는 것에 감동한다.
산티아고 든 제주도 든 힘들여 걷는 이들에게 길이란 화해의 장소인 것일까.
또한 그길은 선택의 장소이기도 했다.
3 년전 우연히 산티아고 순례기를 읽고 산티아고에 대한 열망을 가슴에간직하게된 그때 비슷한 길이
제주도에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전에 제주도는 몇번갔지만 별 감흥이 없었다. 바다는옥빛이나 동해같은 야성의 푸르름이 없는 듯 했고
섬을 느끼기엔 도시적이었다. 일로 싱가폴에서 체류하다 돌아온 후 중국, 호주 뉴질랜드를 갔다오면서 관광지를 도는 팩케지에는 신물이 나있었다. 차라리 바다를 끼고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는 을릉도가 더 나아보였다.
그때였다. 한라산 백록담에 처음가본 것
그리고 제주도 바다길을 하루 왼종일 걸어본 것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이후 매년 두번정도 제주도를 갔다온다. 두로 겨울 한라산이보고싶고 바당길을 걸으며제주 특유의 주상절리를보는 즐거움때문이다.
덤으로 경울에도 새파랗게 피는 미나리와 집집마다 달린 한라봉 짖지도 않는 순한 개들
눈으로 봐도 시린 한겨울 차가운 바닷물에 몸을 담구는 해녀들의 제주도
검고 멋지지만 험악하기만한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돌길들.
그리고 모든 것을 무로 만들어 버리는 제주도의 바람..
제주도가 고향인 서명숙씨는 오랫동안의 기자생활을 뒤로 하고 무조건 산티아고 순례를 떠난다.
가족이 모두 반대하는 바람에 '내돈 벌어 내가 가고 싶은 곳도 못가다니..'하는 설움에 목놓아 울었다는 저자는 말썽꾸러기로 속만 썩이던 아들이 자기에게 용기를 주는 것에 감동한다.
산티아고 든 제주도 든 힘들여 걷는 이들에게 길이란 화해의 장소인 것일까.
또한 그길은 선택의 장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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