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본문
제목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출연 : 키무라 타쿠야, 후카츠 에리, 이가와 하루카, 시바사키 코우, 아카시야 산마
제작 : 후지TV
<하늘에서 떨어지는 일억개의 별 >, 내가 좋아하는 기무라타쿠야가 나오는 스릴러 추리물 스타일인데, 마지막회에서의 반전이 전형적인 일본 드라마이다. 그해의 연출 주연 조연상을 휩쓸었다고하는데, 첨 볼 때는 그냥 멜로드라마같다.
ost인' resolver'는 울 나라 <무한도전>이나 <미안하다 사랑한다>, f.t 아일랜드의 <사랑앓이>에서까지 표절될 정도로 유명하다.
일본 드라마는 멜로드라마도 살인사건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항상 반전을 특징으로 한다. 그들의 경향인듯 <트릭>이나 <히어로>나 추리를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서 <csI>를 좋아하는 내 성향에 딱 맞아떨어진다. 나는 어릴적부터 코난도일, 아가사크리스티 등 추리소설과 sF소설 왕팬이다.
기무라타쿠야가 사랑을 모르고 사람을 조정하여 살인을 즐기는 특이한 배역으로 나온다.
그런 황폐한 그가 유일하게 사랑을 느끼게 된 같은 화상 자국을 가진 그녀(후카츠 에리)
그녀의 오빠인 형사는 살인자인 기무라 타쿠야의 아버지를 죽인 그의 원수이지만
사실은 기무라 타쿠야의 여동생을 불구덩이에서 구해 친 누이처럼 키워온 사람
유일하게 사랑한 여자가 누이임을 알게된 기무라타쿠야는 심한 충격을 받고
마지막 편지를 형사에게 남긴채 자살하려한다.
하지만 진실을 모른채 그에게 나타난 친누이는 총을 자신의 머리에 겨누고
'사랑은 거짓이었냐고 자신을 이용했냐'고 상처입은 짐승처럼 다그친다.
"응"하고 대답하는 그.
그에게 총을 겨누며
"내 오빠는 내가 꼭 지킬거야"
하는 친누이의 말에
슬픔인지 기쁨인지 너무나도 아이러니한 표정을 짓는 그
그녀의 총에 죽으며 그가 남긴 마지막 말
"나는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지만, 너를 진심으로 사랑했어"
비밀을 알게된 누이가 어릴적 기무라타쿠야가 그린 그림 속의 장소로 가서
오빠의 시신을 배에 싣고 자살하는 장면
두사람의 하얀 옷 위에 선명한 핏자욱은
흑백사진 같았다.
가라앉은 집의 잔해속에 물안개가 끼어있던 강 그 위를 흘러가는 조각배
그위로 떨어지는 일억개의 별...
별들은 여전히 아름답다. 무심하게도...
여운이 많이 남는 드라마였다.
그래 여동생의 말처럼
하필 왜 그런 말은 해가지고서....
나를 슬프게 한다냥 ~
아~ 둘이 사랑을 참 예쁘게 했는뎅...
밥좀 같이 먹자는데 자전거를 타고 도망다니는 머스메같은 여자
그 여자의 자전거를 빼앗아 도망못가게 하고
맛있는 라면을 먹으러 가던 기무라 타구야의 행복한 미소~
형사의 마지막 말처럼 하늘도 정말 무심하시지
그런 반전이 있다닝
나에게는 신이 없다.
누구도, 아무것도 이 손에 전해주지 않았다.
얼어붙은 몸을 녹여주는 담요도 없었고,
고독한 마음을 안아주는 사랑도 없었다.
그게 내 인생의 시작이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신이 되었다.
그러면 뭐든지 생각하는 대로 되는 거야.
그것이 유일하게 세계가 내 생각대로 되는 수단이다.
기다리면 아무것도 다가오지 않아.
아무도 다가오지 않아.
별도 내려오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은 뭐든 손에 넣을 거야
친구 같은 건 필요 없어
사랑 같은 건 필요 없어
나는 나만의 방법으로 나만의 힘으로서 손에 넣을 거야
예를 들어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처럼
그것이 나의 살아가는 법이야
-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 '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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