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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미국일기

한국 특송 약과 타이어

bakingbook 2024. 11. 10. 03:48

아침부터 덴빌 갔다가 플레잰튼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오니 어머니가 전화가 왔다. 한국에서 3만원넘는 특송으로 보내신 약이 도착했는데 우리가 없어서 돌아갔다고 어머니한테 문자가 온 모양이다. 구순을 넘기신 울엄마한테 넘 죄송했다. 괜히 대리로 받아달라해서 병원 가시고 해외 우편까정…
한국 가서 남편은 통풍, 나는 고지혈증 결과가 나와 약을 먹고 있는데 다 먹어서 엄마께 부탁했다. 한국에 남긴 차도 그렇고 엄마가 막내딸 때문에 신경쓰시는게 너무 많아 마음이 아팠다.
어머니한테 괜히 부탁했다고 약 안먹음되는데 죄송하다고했다.

미국에서 느낀 불편한 점 몇가지
미국에서 나는 비싼 의료보험료를 내고 있지만 안가고 있다. 남편 피 검사때 통풍이 나오니 , 예고도 없이 여러가지 고지서가 잔뜩 온 이후 말이다. 병원에서 받는 것 외에 별 요상한 것들로 돈뿐 아니라 심신이 지치는 미국 의료 보험체계다.  뒤통수 맞는 기분, 정말 더럽거든…

또하나는 타이어.
울 동네 오다 공사하면서 잘 치우지 않은  못을 밟은 모양, 타이어 바람이 빠져있다. 새차라 워런티는 있지만 갖고 가는게 문제다.
미국은 유리나 타이어등이 도로에서 상하는게 비일비재다. 우리의 모든 새차가 초기에 이런식으로 타이어를 갈아야했다. 유리도 어찌나 돌이 많이 튀는지…

회사 트럭들도 드러이버들이 험하게 써서 새차임에도  수리공장에 들어가는 일이 간혹 있지만 타이어 펑크는 일상이다. 트럭 타이어는 비용도 비싸 댜량구매해 즉시 교체해주고 있다.

이제 피크라 회사트럭을 맥시멈 움직여야하는데 두대나 공장에 들어가게 생겨서 순차적으로 수리를 끝내 피크를 잘 넘겨야한다.
그러니 올해는 꼼짝 없이 대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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