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
Inflation 본문
Santa Cruze beach를 가던중 만난 해변이다. 무언가의 잔해인데 군부대 시설물이었을 것이라고유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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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은 대란 중이다.
코로나 대란으로 인한 여파인것이지만 미국인들(남편 포함) , 예측이라는 것을 믿지않고 당해봐야만 그때 수습하는 스타일이 그대로 나타난다. 코로나 대책, 경기부양책으로 돈을 풀어도 너무 풀었다. 기축통화이니 까짓 인플레이션 오면 자산은 불고 빚은 적어질테니 걱정도 안되었을 거다. 하지만 매사 발란스가 중요하다. 인간의 몸도 발란스가 무너지면 쓰러진다. 시중에 눈먼 돈을 가지고 부동산 회사는집들을 사서 버블을 만들었다. 버블된 주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 엔지니어들인 인도인들?도 집을 샀다. 코로나 이후 부동산은 올라버렸다. 그런데 정부는 관망했다. 분명히 인플레이션이 올텐데도 말이다. 그렇게 생각보다도 더 빨리 우리같이 저축만 가진 사람들에게 인플레이션이라는 나아쁜 예측이 현실화된 것이 요즘이다. 내집 마련하겠다고 10년을 모으면 뭐해. 하루 아침에 돈가치가 반토막 나버리는데...
코로나로 인한 조기퇴직 , 정부보조로 인해 구인난이 지속되자 생산 공장들의 문제가 생기며, 자동차, 개스, 육류등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젠 모든 생필품들과 음식값들이 오르고, 물류 수급이 안되서 사기도 어렵단다.
이번에는 항구에서 콘테이너 적체가 오래가면서 포워딩 회사 물류 유통회사들을 곤란하게 만든 문제가 내년까지 갈 것이라한다. 요는 미국이 가진 구조적인 문제가 문제다. 최첨단 실리콘벨리가 있는 미국항구가 전산화되어있지않아 세계에서 오는 물류를 해결하지못하고 세월아 네월아 하기에 도미노로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한다는 것이다. 철밥통 노조가 있는 항구노동자들은 연봉이 수억인데 걸핏하면 항만을 볼모로 임금 올려달라고 데모하면서 할아버지 어버지 아들 손자 대물림 하면서 썩어갔고 무능의 극치가 되었다. 컨테이너 하역작업하다가 점심시간이라고 가면서 트럭을 기다리게 하고 두세시간뒤에 일이 시작된다. 빚자루를 들고 있기만해도 연봉 일억이라는 항만 노동자들 ...여기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도 유명하고, 미국 물류 40%이사을 담당하는 LA도 유명하고 지금 롱비치는 심각한데, 산타바바라는 기름 유출 사고가 나기도했다. 바다에 개스파이프가 있는곳인데, 바다에 컨테이너들이 주차하기위해 닻을 내리고 있으니 사고가 난 것이다.
컨테이너 하나, 트럭하나 움직이는 개스가 장난아니다. 그런데 항만 노조는 일도 게으르고 더럽게 무능하면서 여차하면 돈 올려달라고 데모하고 전산화를 반대한다. 밥줄이 끊기니까.그런데 정부관리와 오래된 유착이 있어 정부도 어쩌지 못한다. 세계 1위의 무능하고 전근대적인 미국의 물류상황이다. 총기도 의료도 안경도 아마존도 테슬라도 대기업의 독점도 다 이러한 커넥션과 관련되있어서 그들만의 이득만을 위해 다수 국민의 안녕은 안녕한지 오래이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끝장모습이구나 생각하곤한다. 은행도 정부도 왜 전산화를 안하는가. 이렇게 얽히고 설킨 이면이 있어서다. 미국 자본주의 안에서는 각자가 자신들 기업이나 기관 이익만 생각하고, 국민은 일 안하고 돈 받을 방안만 연구한다.
세계가 위기에 빠져도 끝까지남을 나라가 미국일 것이다. 그정도로 미국은 없는 것이 없는 풍요한 자원의 나라다. 그러니 인플레이션은 언젠가 끝난다. 다른 나라는 죽어나가겠지. 그래도 홀로 살 수있는 미국. 그러나 한번 오른 것은 다시 내리지 않는다. 이게 그들이 그린 큰 그림일 것이다.
누군가의 큰그림인데 욕심이 과해서 발란스를 잃은 모습 ...이것이 오늘의 미국의 모습이다. 환경도 그렇고 (진짜 막 버린다)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많은 데이타를 무시하다가는 큰 코 닥치는 것이다. 역사는 반복되어 왔지만 끝에 이르면 어떤 것도 되돌이킬 수 없으니까. 바다도 산도 물고기도 산짐승도 다수의 인간들이 모두 사라지면 큰 그림 그리는 누군가는 살 수 있을 것인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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