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국이야기/미국일기 (101)
逍遙

오후의 애프터눈티를 호텔이 아닌 집에서 가졌다. 저 중에 얼그레이 티를 제일 좋아한다. 찻잔세트는 어머니가 결혼선물로 장만해주신 와일드스트로베리 웨지우드 세트로 시계까지 있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자기를 어머니가 오래동안 모아오신 것이다. 영국의 본차이나는 중국에서 유래했으며, 애프터눈티는 중국과 인도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문화이다. 그들의 귀족인척하는 문화스타일이 동양을 모방한 것이다. 그러한 영국매너를 일본이 따라하고, 영국귀족문화에 대해 동경한 미국 서부의 부자들이 지금의 샌프란시스코에 남아있는 영국 건축물과 상류사회를 만들었었다. 내가 엄청 좋아하는 타카 마살라 인도 커리가 영국식 커리라는 것을 여기서 알게되기도 했다. 음식면에서는 햄버거와 스테이크 뿐이 모르는 미국은 영국을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 ..

Santa Cruze beach를 가던중 만난 해변이다. 무언가의 잔해인데 군부대 시설물이었을 것이라고유추해본다. 🚚 요즘 미국은 대란 중이다. 코로나 대란으로 인한 여파인것이지만 미국인들(남편 포함) , 예측이라는 것을 믿지않고 당해봐야만 그때 수습하는 스타일이 그대로 나타난다. 코로나 대책, 경기부양책으로 돈을 풀어도 너무 풀었다. 기축통화이니 까짓 인플레이션 오면 자산은 불고 빚은 적어질테니 걱정도 안되었을 거다. 하지만 매사 발란스가 중요하다. 인간의 몸도 발란스가 무너지면 쓰러진다. 시중에 눈먼 돈을 가지고 부동산 회사는집들을 사서 버블을 만들었다. 버블된 주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 엔지니어들인 인도인들?도 집을 샀다. 코로나 이후 부동산은 올라버렸다. 그런데 정부는 관망했다. 분명히 인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