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逍遙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두 영화 비포선라이즈와 비포선셋은 1995년과 2004년이라는 시간과 오스트리아와 파리라는 장소의 변화오ㅔ는 예전과 똑같이 두 주인공 에단호크와 쥴리델피의 그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영화를 바라보는 관객도 그만큼의 시간을 거쳐 감회가 달랐습니다. 해뜨기 전 에....(우리 만나자?) 영화 는 줄리델피와 에단호크가 유럽열차에서 만나면서 시작되어 요. 유럽여행은 바로 이 나라와 나라를 연결하는 유럽횡단 열차에서 시작되고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부다페스트에서 파리로 가는 여정에서 두사람은 오스트라이에서 내리죠. 개인적으로 오스트리아 풍광이 인상적이었어요 *^^* 유럽배낭여행 때 제 3의 사나이에서, 오손웰즈가 프라타유원지에서 서리가 가득한 관람열차창에다 그리던 조그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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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31 00:06 영국 | 114 분 | 개봉: 2007. 11.22 감독 :세자르카푸르 출연: 케이트 블란쳇 이 영화는 1999년에 제작된 'Elizabeth'의 속편입니다. 감독도 동일하고 케이트 블란쳇이 다시 엘리자베스 역을 맡았습니다. 전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제프리 러시 역시 프란시스 월싱험 경으로 돌아왔습니다. 거의 10년 전에 만들어진 전편은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들 중 하나입니다. 당시 국제 정세와 함께 잉글랜드의 정치적 분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었고, 엘리자베스가 미약한 기반에서 시작해서 정적들을 숙청하고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기까지의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고 있지요. 조연들의 연기도 훌륭했습니다. 전편과 비교했을 때 이번 속편은 무게가 좀 떨어진다는 느낌..
와인에 정통한 이혼남 ‘마일즈’와 와인이라면 필자처럼 무식깡통이지만 여자에 관한 건 박사학위 수준의 ‘잭’. 이 둘이 나누는 대화 속에 어디 가서 잘난 척할 때나 여자 꼬실 때 써먹을 수 있는 와인에 관한 유용한 정보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런 얄팍한 연유로 인해 필자 자막을 열심히 읽어댔다. 그러나 두뇌가 스펀지가 아닌 이상 마일즈와 잭 그리고 그들의 여자친구들이 쏟아내는 와인에 관한 정보는 곧 용량초과의 빨간 경고신호를 보내게 만든다. 별다른 사건 없이 와인 농장탐방기가 영화의 큰 기둥이니 슬슬 지겨워지는 것도 당연. 역시 와인보다 한국 사람에게는 소주가 최고야 하고 판단 내린 순간, 는 우리의 인생이 토양 따라 햇빛 따라 그 맛과 향이 달라진다는 와인과 닮았음을 반론한다. 영화에서 ‘와인’은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