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
청계산 본문
일시: 6.2 수 10-3시
과정: 옛골-매봉- 망경대- 청계사
청계산(淸溪山)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경기도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의 경계에 걸쳐있는 산이다. 모암은 호상 흑운모 편마암과 세립질 편마암이 각각 약45%씩 차지하여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우백질 편마암, 화강암질 편마암, 산성암맥 및 석회암이 국지적으로 출현하였으며, 저지대의 경작지 인접지역에는 충적층을 볼 수 있다. 모암의 특성상 풍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깊이가 깊고 입자가 고운 갈색 산림 토양이 형성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에서 서쪽 방향에 위치하여 있으며, 반대편으로는 과천 서울대공원과도 이어져 있다. 50년대 이후 오늘날까지 청계산 곳곳에 북파공작원의 훈련시설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등산시 군사시설에 대해 출입 /사진촬영금지의 주의가 요구된다.
- 양재쪽
서울 시민들이 주로 찾는 등산로로, 청계골이나 원터골에서 시작하며 모두 지하철 양재역에서 오는 버스가 있다. 산등성이에 오르면 북서쪽으로 과천시와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이 내려다 보인다.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옥녀봉이고 왼쪽으로 오르면 매봉을 거쳐 청계산의 정상 망경대에 이른다. 정상인 망경대는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진입이 불가하다.
- 의왕시
2일 선거날
독정초등학교에서등산복을 입은채 선거를 마치고 나니 양재까지 가는 시간이 빠듯하다. 가까운 정류장에서 양재가는 버스를 탔다. 양재에 도착하니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청계산은 작년 여름과 10월에 오르고 세번째인셈으로 강남지역에서 사랑받는 산이건만 나는 많이 가지 못했다. 청계산은 과천 서울랜드 방향으로 청계산 가는 길도 있고 입산로가 다양한 흙산이다. 청계사쪽으로 내려가면 계곡도 꽤나 좋고 수풀이 우거져있어 시원하기도 하다. 오늘은 옛골에서 시작 매봉으로 가기직전의 1483 개의 계단을 오르느라 깔딱 거렸다. 서북능선에서 넘 에너지를 썼는지 피곤이 풀리지가 않았다. 그리 왕성하던 식욕이 떨어져 산해진미가 내 앞에 그득한데도 먹지도 못했넹 ^^
가장 큰 이유는 서북능선 산행 직전부터 직후까지 잠을 많이 자지 못한 것과 힘들어서인지 배탈이 난 탓이다. 요즘은 산행이 넘 더워서 산행 끝에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게된다. 물론 사주는 것이지만...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이 내 배탈의 원인 같기도하다. ㅡㅡ 한여름에도 따뜻한 물을 먹어줘야 혈액순환이 잘되고 피가 깨끗해진다했다.
다리도 토욜같지 않다. 귀떼기청봉에서 대승령까지의 험악한 돌덩어리 길을 걸어서인지 근간 말짱하던 허벅지까지 땡긴다. . 그럴때를 대비해 클라이밍을 위한 근육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러구보면 5월초의 지리산 종주에서 설악산 공룡능선 서북능선까지 중간에 소소한 산들 쉼없이 달려왔다. 나에겐 설악산을 위한 워밍업이긴 했지만서두 우쨋든 무릎이 견뎌준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설악산을 타본 결과 설악산 종주란 섣불리 감행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무박산행 또한 내게는 넘 힘들다. 그래두 공룡은 다시 한번 보고 싶긴하다. 못본 십이선녀탕도 보고 싶고....
몸을 추스린 연후에 설악산을 다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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