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
Christmas Eve 본문
지난주 한국인들 명절에 먹는 떡을 주었더니 이번주는 멕시칸 음식이 먹고싶다고해서 목요일은 pupusas 푸푸사와 역시 옥수수가루로 만들어진 간식을 준비했다. 맥시코와 엘살바도르에서는 성탄이 미국보다 하루 일찍이라한다. 퍼푸사는 엔빠나다 enpanada 라고도 하는데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 중남미에서 즐겨 먹는 빈대떡내지 부침개 스타일.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서로 원조를 주장하는 국민간식이다. 갱단이 장악하는 못사는 나라들이라 고기를 넣은 퍼푸사 먹기는 어렵다는데 엔꾸로띠도 (encuritido)라는 식초에 절인 야채와 같이 먹는다. 간식 같지만 고기와 치즈, 레드빈 등 콩을 소로 넣어 배 부른 음식.
놀라운것은 그들도 팥을 먹는다는 것. 팥으로 만든 스프도 있단다. 또르띠야 tortilla 에 으깬 팥을 바르고 돼지고개, 아보카도, 토마토, 양파 등 토핑을 넣은 음식이 ‘발리아스(Baleadas)’
그렇담 내가 좋아하는 바람떡도 먹를지동 모른다 @@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은 헤이워드 Hayward Fedex 페덱스 터미널에서 전통적인 타말레와 과자들 물통 등 선물을 준비해 직원들을 독려했다. 타말레도 맛이 다양한데 여기서 해온 것은 맛있었다. 옥수수가 풍부해 옥수수 가루로 만든 타코나 타말레가 생겼고 콩을 많이 먹어 기운 센 사람들이 되었나보다.
그러고 보니 맵쌀과 찹쌀로 만들어진 라이스케이크가 한국처럼 다양하게 발달한 나라는 아시아에서도 없는 것 같다. 다양한 소를 넣은 떡이 많아 뭘 먹을까 고민하니 좋고 다른 나라 할라데이 음식도 먹어 행복한 요즘이다.
왼쪽 타말레와 포테이토 파켓, 오른쪽 파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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