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逍遙
남편이 유타대 교직원으로 솔트레이크시티에 체류하며 요세미티, 그랜드캐니언 예로스톤 굴립공원등 미국서부 캠핑로드를 하게된 주부의 여행기. 나는 요즘 이런 여행 서적만 본다. 어릴적은 픽션만 좋아했고 세계명작동화에서 고전을 좋아했다면 나이들면서 넌픽션 여행기로 취향이 바뀐 것이다. 저번에 세계 3 대 트레일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캐나다의 웨스트 고스트 트레일, 미국서부의 존뮤어 트레일 트레킹코스중 을 읽다가 연장신청을 못해 캘리포니아일대 서부 여행기 책을 더 읽어보기로했다. 내가 못간 곳 내가 가야할 곳을 알고 싶어서였다. 나는 새로움을 좋아하며 의문과 의분을 견디지 못한다. 역시 내가 못본 미답의 아름다운 곳이 널려 있었으며 캠핑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많이 알게 되었다. 최초의 국립공원은 귀족과 부자..
미국에서 소수로 살아간다는 것눈 앞을 스쳐가는 파란들판, 노란 옥수수밭, 곳곳에 쌓인 건초더미 지평선까지 이어지는 대 농원의 거대함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그 넓은 농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대부분은 멕시코계라고한다. 초기에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의 대부분은 영국을 중심ㅇ로 한 북서 유럽의 백인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의 대부분은 영국을 중심으로 한 북서 유럽의 백인이었다. 10970-2000년에 약2100만명이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그 중 85%가 개발도상국 사람들이었다. 그 중 반 이상이 가난한 남아메리카 국가에서 온 '히스패닉'들이었다. 이들 멕시코계 사람들은 상점등서비스직에서자주마주치곤 했는데 나는 그들의 영어를알아듣기 어려워 쩔쩔 매곤했다. 미국에서 백인은..
코미디,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미국 | 87분 | 개봉 2006.07.28 감독 니콜 홀로프세너 출연 제니퍼 애니스턴(올리비아), 조앤 쿠삭(프래니), 캐서린 키너(크리스틴), 프란시스 맥도맨드(제인), 제이슨 아이삭스(데이빗) 케이블의 여성채널은 가끔 괜찮은 영화들을 보여주곤하는데 이 영화도 우연히 호기심을 세쌍의 친구 부부들 사이의 홀로 싱글로 가정부로 일하는 제니퍼애니스턴과의 식사장면과 돌아가면서 서로의 뒷말을 하는 장면에 끌려서보게되었다. 제니퍼는 별루 좋아하지않는 배우인데 외모나 연기의 매력이 그럭저럭인데다, 로맨틱코미디류를 싫어해서 그녀의 영회라면 질색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녀는 가르치던 부잣집아이들에 대한 환멸로 교사를 그만두고 가정부일을 하며 근근히 먹고 사는 역할로 결혼한..
한국영화 은의 늑대버전이랄까. 우리에게는 생소한 좀비 만큼이나 늑대인간은 한국전설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여우가 둔갑한 것이라면 모를까. 영혼은 없으나, 움직이는 괴물은 전설에 '내다리내놔'하며 무덤에서 나오는 좀비에서 잠깐 언급된 것 같고같은 드라마에서도 나온 듯하다. 하지만 피를 빨아 먹고 영생하는 드라큐라는 우리나라의 전설이나 민담에는 없다. 간을 빼먹는 여우는 등장하는데..... 동서양의 괴물시리즈는 이렇듯 문화와 풍토에 따라 다른데, 이야기의 전개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십대의 이종 캐릭터들이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말이다. 드라큐라 시리즈가 가진 에로적인 요소를 떠올린다면 괴물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는 공포이거나 호기심 정도 될 것이다. 그래서 은 과 같으면서도 다르다.서양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