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逍遙
조선의 시스템 에서 배경이 되는 소현세자의 추종세력과 인조의 추종세력의 대결도 이러한 역사적 배경의 연장선상에 있다. 인조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인조 또한 광해군 못지않은 일을 저지른다. 삼전도의 치욕을 잊지못하는 인조와 권력층은 청나라로 볼모로 잡혀갔던 소현세자와 강빈이 귀국하자 그들을 냉대하고 멸시한다. 소현세자와 강빈은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 함께 포로로 끌려온 피폐한 백성들의 굶주림을 면하게 하고저 농사와 장사를 시작하여 큰 돈을 벌게 되었고 청나라와도 실리적인 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신문물을 공부하여 실리주의에 눈뜬 소현세자는 기존 권력층에게는 두려운 존재였다. 신하들의 사주에 놀아나는 인조 또한 어리석은 임금일뿐으로 귀국한 소현세자가 아버지에게 선물을 드리자 벼루로 얼굴을 내리치고 신하들이 예우..
텔레비젼을 잘 보지 않아 (싫어서 그런 것은 아님) 근간 본 드라마가 없었는데, 요즘 시간되면 챙겨보려하고 못보면 재방송이라도 보는 드라마가 있다. 그나마 토욜 재방은 산행으로 인해 보기 힘들었다. 항간에는 영화 을 연상시키는 남배우들의 복근과 역동적이고 선명한 화면을 만들어내는 레드원 카메라로 회자되는 라는 드라마. 이 드라마의 작가가 내가 재밌게 본 의 시나리오 작가출신이란 점도 관심요소지만, 나의 흥미를 끈 것은 가 다루는 역사적 배경과 악역을 담당하는 황철웅이란 캐릭터다. 이 드라마의 배경은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의 왕위를 찬탈한 인조와, 그 당시 정권을 잡았던 서인세력이 득세하던 시대다. 또한 그들이 광해군 시절의 세력을 모조리 제거하고 광해군의 실리외교를 뒤집는 친명배금이라는 명분론을고수함으로인해..
2010/03/11 22:16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 궁색한 빈 털털이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보다 홀가분한 삶을 이룰 수가 있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넘치는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이것은 소극적인 생활태도가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우리가 만족할 줄 모르고 마음이 불안하다면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불안하고 늘 갈등 상태에서 만족할 줄 모른다면 그것은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는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의 한 부분이다. 저마다 독립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