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逍遙
이태준의 는 고전적 노작이 되었으나 아직도 작문에 관한한 필독서로 빛이 바래지 않을 정도로 작자 특유의 간결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풍부한 예문이 특징이다. 는 우리집에 2권이 있는데 하나는 내가 산 것, 다른 하나는 아버지가 산 것이다. 아버지와 나는 이렇듯 똑같은 책을 사는 경우가 있었는데, 어린 소녀 소피의 관점으로 철학을 쉽게 해설한 이 그랬고, 그리시안의 라는 책이 그랬다. 정지용과 쌍벽을 이루던 이 문장가의 산문집 은 하나의 주제에 짧은 단상과 단일한 표현을 써서 운문처럼 느낄 정도의 문장으로 써나간 것으로 그의 이론이 체화되어있다. 무엇이든 버리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글도 그렇다. 여러가지 표현은 처음엔 그럴듯해서 다 소유하고 싶어지는 법이다. 한대상을 바라보는 여러시각이 존재하듯 여러표현이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올레길의 모티브는 산티아고이고, 의 파올로 코엘료가 영감을 받은 곳도 산티아고라 한다. 산티아고 길이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아무거나 집어 왔다 ^^ 의외로 대박, 실감나고 재미있고, 사람이 담겨있다. (사람이 없으면 재미없더라) 는 순례자의 길이라고 알려져있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가는 길 ' 흔히 '카미노'라고 부르는 길위에서 저자가 만난 사람과 저자 자신의 '발견기다. '카미노'는 길이란 뜻이다. 산티아고는 예수의 열두제자 중 야고보 성인의 유해가 묻힌 곳으로 알려진 캬톨릭 성지다. 이 순례길의 역사는 천년도 넘었다고한다. 산티아고에 이르는 길은 여러 루트가 있는데 그중 프랑스 남부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출발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산티아고에 이르는 '프랑스길'이 제일 유명하다. 저자는 이길을 한달간 갔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