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등산/한국등산 (80)
逍遙
동물원에서 산림욕을 하다 설악산 단풍도 다 떨어지고 이제 대청봉에는 살얼음이 얼 때. 도심 근처에 단풍의 향연을 느지막히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과천 미술관옆 동물원 옆 산림욕장. 3년전쯤 여름에만 2번 간 기억이 있다. 자신있게 갔지만, 나의 치매끼 때문에 엉뚱한 곳에 전철을 내리는 바람에 일행과 약속이 어긋나서 홀로 택시까지 타며 과천 대공원입구로 갔다. 입구부터 도열해있는 단풍나무들과 사람들. 오전에 꽤나 온 비로 인해 나무도 벤치도 촉촉하다. 하지만 정작 산림욕을 하기시작한 1시쯤엔 비는 거의 오지 않고 날은 더웠다. 일행을 못만나 초조한 마음에 코끼리 열차에 냅다 탑승. 짧은 거리지만 바람의 시원함을 느끼니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 동물원 안에 들어가니 기린들이 우선 눈에 띈다. 일행을 따라..
남한산성가는길 자가용으로 남문 진입로: 1, 잠실>>복정사거리>>약진로>산성터널>>산성로터리, 2,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세곡동>>약진로>>산성터널>>산성로터리, 3, 수원>>분당>>모란>>시청앞>>싱흥주공>>산성터널>>산성로터리, 4, 외곽순환고속도로>>성남IC>시청앞>>신흥주공>>산성터널>>산성로터리, 자가용으로 북문진입로: 1, 천호대교>>길동>>황산삼거리(국도43)>>광지원>>동문>>산성로터리, 2, 중부고속도로 경안 IC(국도 43번) >> 광지원>>동문>>산성로터리, 버스이용시 1, 9번버스 >>야탑역>>모란역>>산성역>>을지대학교>>산성로터리, 2, 52번 버스>>모란역>>신흥역>>산성로터리, 3, 15-1번 버스>>광지원리>>산성로타리, 4, 9-1번 버스>>산성역>>산성로터리(주말,공..
삼성산은 여러모로 추억이 있는 곳 바위산으로 뜻밖에 험한 관악산 옆 삼성산은 관악산 줄기인데도 흙산이고 삼막사라는 절이 있는 아기자기한 산이다. 가을은 가을대로 가을비를 맞으며 와인을 곁들인 만찬을 먹었고겨울은 겨울대로 러브레타를 연상하며 삼막사에서 말아주는 잔치국수를 먹었던 삼성산 그곳에는 늘 산책하듯 좋은 사람들과 나란히 걸으며 수다를 떨던 아름다운 추억이 깃들어 있다. 그래서 늘 앞서 걷던 사람들에게 또 산에서 데이트한다고 구박 꽤나 먹었던 기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