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逍遙

오랫만의 클래식 나들이 -용재오닐과 쏘넷앙상블 연주를 보고- 10월 19일(토) 오후 8시 SF콘서버토리 콘서트홀에서 용재 오닐과 쏘넷앙상블의 연주회가 열렸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소 늦은 시간 콘서트는 평소 생각지도 못한 것이었지만 이대 동문음악회 후 우리 자리에 찾아온 아람씨의 광고를 듣고 누군가의 즉석 카풀 제안에 마음이 동하다가, 음악회직전에는 행동력 대장 곽선배의 리드로 연주회를 가기위한 카풀팀까지 결성되었다. 정작 콘서트 홀에 갔지만 주차도 큰 문제, 누군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연주회를 할 때 생기는 주차 문제로 불평하면서 주차장을 찾아 헤메이는 남편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하였다. 남편들이 주차장을 찾아 밖에서 헤메이든 말든 우리가 도착한 콘서트 홀은 기분좋은 북적거림에서 설레임이 느껴졌다...

9월 28일 (토)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주최, 제 27회 한국의날 문화축제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재작년인 2017년 유니언스퀘어(강승구회장) 에서 열린 한국의 날 이후 한인회 분규로 인해 26회 한국의 날 축제는 2018년 9월 8일 Crowne plaza hotel (Foster city)에서 열려 하원의원, 제인 김 슈퍼바이저 참석, 50여명의 한인에게 감사장을 주며 축소 진행되었다. 올해 또한 짧은 준비기간과 장소 섭외, 비용 문제로 이사진 사이에서도 회의론이 이는 등 2019년 한국의 날 문화축제는 그 성사여부 마저 미지수였다. 따라서 산적한 벌금으로 인해 이번 한국의날 축제는 SF한인회관에서 축소하여 진행하기로 결정되어 한인회 이사들이 직접 회관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부족한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