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逍遙

FEDEX에서 Authorized Officer 라는 포지션으로 택배 비즈니스를 시작하면서 생초보가 비즈니스에 대해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든 이렇게 이론 없이 한 것은 내 생애 최초이다. 나는 이론을 좋아해서 공부도 오래하고 여러가지를 배운 쓸데없이 가방끈 긴 사람이라 늘 자조하고 챙피해하고 있었다. 결실이 없으니까. 그런데 사업하면서 그런 잡다구리 굥부들이 도움을 주곤한다. 댓가 없는 고생은 없다랄까. 노력없는 결실도 없고 말이다. 남편과 사업 파트너 이기도하니 남편은 은근 견제도 많이 했지만 마누라 보다 의리있는 인간은 못봤을테고 앞으로도 못만날 것이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직원들인 드라이버들이 사먹기도 어려운데 식사도 거르고 일할까봐 지인에게 부탁해서 아침마다 도시락을 픽업해서 1년 정도 ..

오후의 애프터눈티를 호텔이 아닌 집에서 가졌다. 저 중에 얼그레이 티를 제일 좋아한다. 찻잔세트는 어머니가 결혼선물로 장만해주신 와일드스트로베리 웨지우드 세트로 시계까지 있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자기를 어머니가 오래동안 모아오신 것이다. 영국의 본차이나는 중국에서 유래했으며, 애프터눈티는 중국과 인도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문화이다. 그들의 귀족인척하는 문화스타일이 동양을 모방한 것이다. 그러한 영국매너를 일본이 따라하고, 영국귀족문화에 대해 동경한 미국 서부의 부자들이 지금의 샌프란시스코에 남아있는 영국 건축물과 상류사회를 만들었었다. 내가 엄청 좋아하는 타카 마살라 인도 커리가 영국식 커리라는 것을 여기서 알게되기도 했다. 음식면에서는 햄버거와 스테이크 뿐이 모르는 미국은 영국을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 ..

Santa Cruze beach를 가던중 만난 해변이다. 무언가의 잔해인데 군부대 시설물이었을 것이라고유추해본다. 🚚 요즘 미국은 대란 중이다. 코로나 대란으로 인한 여파인것이지만 미국인들(남편 포함) , 예측이라는 것을 믿지않고 당해봐야만 그때 수습하는 스타일이 그대로 나타난다. 코로나 대책, 경기부양책으로 돈을 풀어도 너무 풀었다. 기축통화이니 까짓 인플레이션 오면 자산은 불고 빚은 적어질테니 걱정도 안되었을 거다. 하지만 매사 발란스가 중요하다. 인간의 몸도 발란스가 무너지면 쓰러진다. 시중에 눈먼 돈을 가지고 부동산 회사는집들을 사서 버블을 만들었다. 버블된 주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 엔지니어들인 인도인들?도 집을 샀다. 코로나 이후 부동산은 올라버렸다. 그런데 정부는 관망했다. 분명히 인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