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逍遙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두 영화 비포선라이즈와 비포선셋은 1995년과 2004년이라는 시간과 오스트리아와 파리라는 장소의 변화오ㅔ는 예전과 똑같이 두 주인공 에단호크와 쥴리델피의 그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영화를 바라보는 관객도 그만큼의 시간을 거쳐 감회가 달랐습니다. 해뜨기 전 에....(우리 만나자?) 영화 는 줄리델피와 에단호크가 유럽열차에서 만나면서 시작되어 요. 유럽여행은 바로 이 나라와 나라를 연결하는 유럽횡단 열차에서 시작되고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부다페스트에서 파리로 가는 여정에서 두사람은 오스트라이에서 내리죠. 개인적으로 오스트리아 풍광이 인상적이었어요 *^^* 유럽배낭여행 때 제 3의 사나이에서, 오손웰즈가 프라타유원지에서 서리가 가득한 관람열차창에다 그리던 조그만 하..
설악산 단풍만 단풍이더냐, 서울 근교에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불끈 후끈한 바위와 능선이 있는데 말이다. 용인 시골 구석에 사는 고로 아침에 산행나올 때 마다, 발 동동 구르며 버스 기다려? 전철 기달려? 선택의 기로에 서곤 하지만 산행시에는 우째 선택이 없다.^^ 난 분명 밧줄과 릿지가 있으면 도망가겠다고 했건만, 오늘도 중간 탈출 못하게 리딩하시는 산맥님 후미까지 다 챙기신다. 누가 봐도 탁월한 후미대장감이신 산맥님, 소요는 폭탄중에 원자 폭탄인데 휴~ 초대해주신다니 감사하기만 하다. 연주암으로 올라가는 여정은 역시 왼쪽 어깨를 잘 쓰지 못하는 내게는 난관의 연속이었다.ㅡㅜ 누군가를 밟고 올라간다는 것은 생각도 못한 일인데, 사회생활에서 조차.... 비록 의미는 다르지만 생각하면 미안하고 고맙기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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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에서 녹차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소인국 테마파크는 여름에 오니 용광로다. 그늘에 도망가고만 싶었다. 산방산을 다녀오고 본격적인 올레길 마라도 선착장 굴을 탐방하다 일행과 헤어져 올레길에서 길을 잃다. 여기까지 우리를 따라온 백구 녀석 의리를 아는 녀석이었다. 도착지점에 어찌어찌 도착해서 표선해수욕장 바닷가에 발을 담그다. 태풍이 온다는 데 여기는 어찌나 잔잔하던지 수영이나 하고 갔음 싶었다. 하지만 제주 스케줄은 우리에게 해수욕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이렇게 시간이 빡빡한 일정은 내가 좋아하지 않는 거라 시간을 여유있게 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이래서 거리가 먼 제주도는 차 렌트가 필요한거다. 올레길은 봄가을이 좋을 거 같다. 그늘이 별로 없어 여름에는 화상입기 딱 좋다. 바다를 따라가는 코스의 풍..